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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재전집(任晳宰全集) 『한국구전설화(韓國口傳說話)』의 집필 방식 및 음담(淫談) 고찰

원문정보

Studying The Writing Manner and Obscene Conversation of “Collection of Korean Oral Narratives(韓國口傳說話)” written by Lim Seok-Jae

구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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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Collection of Korean Oral Narratives(韓國口傳說話)”, written by Lim Seok-Jae is 12 volume of books formed with collected data of various Korean oral narratives that is surveyed between 1910s to 1980s. Compared to An “Outline of Korean Oral Literature(韓國口碑文學大系)”, which is also known as the Bible of field survey information package, certain peculiarities are projecting at Collection of Korean Oral Narratives(“Lim”). First of all, the main contents of “Lim” is a complete re-written text by the researcher. The course of action of reorganization is proposed complex through books under strict policy of either periodical or regional factor. Furthermore, for recording narratives, simple rapport condition of formation appears between the group of researchers and story teller group. Especially, condition of ‘bonding between male’ can be identified without difficulty. Another feature of “Lim” is the high proportion of obscene stories. Preexisting sexual vulgar literatures are enjoyed orally. The obscene stories are handling sexual organs of both male and female, physical sexual relationship and lust, either directly or indirectly to take concern of other individuals. There is high possibility of recording Lewd narratives under condition of ‘unofficial speech. Numerous slangs and lewd narratives are likely to be shared between researchers, storytellers and listeners under constant bond and strong fellowship.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characteristics of Collection of Korean Oral Narratives(“Lim”) as collection of oral narrative filed research and reappraising the book as the a foundation of future literature research. Additionally, the study is also emphasizing the necessity of continuous investigation of Korean traditional obscene narratives. “Lim” is also available to operate as major text for studying vulgar literature, since “Lim” is able to study various and continuous lewd story related to sexual discussion under ordinary domain.

한국어

임석재의 『韓國口傳說話』는 전 12권으로 구성된 이야기 조사자료집으로 1910 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긴 조사 기간을 거쳐 집필되었으며 지역별 다양한 작품들 이 수록되어 있다. 『한국구전설화』(이하 『임석재』)는 현지조사자료집의 바이블이 라 할 수 있는 『한국구비문학대계』와 비교하였을 때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강조된 다. 먼저 『임석재』의 본문은 연구자에 의해 철저히 재정리(re-writing)된 텍스트 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재정리ㆍ재구성 방침은 시대적 요인 또는 지역별 요인의 기준을 통해 권별로 복합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또한 이야기 채록에 있어 조사자 집단과 이야기 연행자 집단과의 용이한 라포(rapport) 형성 조건이 나타난다. 특히 ‘남성 간 유대(紐帶)’의 원활한 조건들이 드러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임석재』의 주요 특징은 전체 이야기 대비 음담(淫談)의 비율이 높은 것이다. 기존 문헌의 성 소화(性笑話)가 이야기판에서 말로 향유되는 것이다. 음담은 남 녀의 성기나 성행위, 성적 욕망과 같은 외설(猥褻)적 측면을 직간접적으로 다루 며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야기하는 이야기다. 외설적인 음담은 ‘비공식적 말 하기 상황’에서 채록될 확률이 높다. 일정한 유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조사자ㆍ 연행자ㆍ청자 간에는 각종 은어(隱語)나 외설 서사들이 높은 확률로 공유될 수 있다. 본고는 구전 이야기 조사자료집으로서 임석재 『韓國口傳說話』의 특징을 분석하고, 향후 문학연구의 기반텍스트로서 재조명하는 데 일차적 목표를 둔다. 나아 가 한국 음담의 지속적 연구 필요성을 재고하는 논고이기도 하다. 일상적 영역에 서의 성(性) 담론과 직결된 다양하고 반복적인 음담의 연행을 고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석재』는 소화 연구의 주요 텍스트로 기능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집필 방식과 이야기 조사의 특징
2. 다양한 구전(口傳) 음담(淫談)의 보고(寶庫)
3. 『임석재』의 재조명과 음담 텍스트 연구 가능성
4.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구태운 Goo, Tae-un. 경북대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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