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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similarities between the Western Reformer Luther and the reformed Confucian scholar Jo Gwang-jo, representing Joseon, in the people’s movement in the early 16th century. Luther and Jo Gwang-jo were coeval figures who promoted the people’s movement in the East and West. The Reformers of the Middle Ages fled to the New World to escape the great persecution and execution of the Pope. Cho Gwang-jo of Joseon died while struggling with the people on his back, but his descendants became the roots of the people’s movement. The similarities between Luther and Jo Gwang-jo’s reforms for the people’s movement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Reformer Luther and Cho Gwang-jo, a Korean Confucian scholar, can be said to be the pioneers of the people’s movement who strongly resisted the ruling forces. Luther’s Reformation attempted to break away from the feudalistic God-only era. He also emphasized human religious freedom and responsibility. Cho Gwang-jo, despite being a class society in Joseon, tried to resist people through the appeal system. Second, Luther’s Reformation accused the depravity of priests in the Middle Ages. Cho Gwang-jo also accused the leadership of Joseon of corruption. Cho Gwang-jo’s reform attempted to realize the politics of Do(道) from kings to people. Third, the Reformation centered on Luther brought a decisive turning point against the humanistic reason philosophy. Cho Gwang-jo’s reforms also tried to enlighten the people through SoHak(小學) principles and HayangYak(鄕約), as well as to form a community of practice. Finally, in the early 16th century, during the sudden change of East and West, Luther and Cho Gwang-jo, who can be said to be the main characters, tried to open the way for people to break away from the status system and to participate in politically. In other words, they played the role of converting people's movements and laid the foundation for democratization in the East and West.

한국어

본 연구의 목적은 16세기 초 급변기에 서양과 조선을 대표하는 종교개혁자 루터 와 조선유학자 조광조의 민중운동에 대한 유사점을 고찰하는데 있다. 루터와 조광 조는 동시대의 인물로 동서양에서 민중운동을 고양시킨 인물들이다. 중세의 종교개 혁자들은 교황의 엄청난 박해와 처형을 피해 신대륙으로 도망하였다. 조선의 조광 조는 민중을 등에 업고 투쟁하다가 목숨을 잃었지만 그의 후예들은 민중운동의 뿌 리가 되었다. 루터와 조광조의 민중운동을 위한 개혁의 유사점은 다음과 같이 몇 가 지의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종교개혁자 루터와 조선유학자 조광조는 공히 당시의 지배세력에 대하여 강력하게 저항한 민중운동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즉 루터의 종교개혁은 봉건주의적 신(神)만을 중심한 시대로부터 탈피하기 위한 시도를 하였 다. 또한 인간의 신앙적 자유와 책임을 강조하였다. 조광조도 조선의 양반과 천민이 라는 계급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상소제도 등을 통해 민중에 대한 폭정을 타파하기 위한 저항권의 시도하였다. 둘째, 루터의 종교개혁은 중세 로마교황청을 중심한 성 직자들의 부패에 대한 개혁의 성격을 가진 것이다. 조광조도 조선의 지도층의 부패 를 고발하였다. 조광조의 개혁은 왕으로부터 민중에 이르기까지 도(道)의 정치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셋째, 루터를 중심삼은 종교개혁은 인본주의적 이성철학을 대적해 나설 수 있는 결정적인 전환점을 가져왔다. 조광조의 지치주의 개혁도 선조 대에 이 르러 소학 원리와 향약 등을 통하여 민중을 계몽할 뿐만이 아니라, 성리학을 기반으 로 하는 실천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16세기 초라는 동서양의 급변 기에 중심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루터와 조광조는 당시의 피지배계층인 민중세력이 개인의 신앙적 자유와 정치적 참여의 길을 열어 주는 민중운동의 개문자의 역할을 한 것이다. 이러한 두 사람의 민중운동은 동서양에 있어서 민주화를 위한 초석이 됐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