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Effects of family characteristics on the work-life balance of youth in early adolescence : differences between fifth and eighth graders
초록
영어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influence of family characteristics on the work-life balance of early adolescents. A series of data analyses was conducted on adolescentsʼ use of time in daily life on the basis of 2018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KCYPS 2018). We found that the work-life balance of youth is related to their parentsʼ health status, presence of older siblings, household income, parenting attitude, parent-child communication time, and motherʼs occupation. The work-life balance of the fifth graders is more likely to be influenced by family characteristics compared with that of the eighth graders. In particular, the fifth gradersʼ sleep deprivation is affected by the motherʼs occupation, but there is no significant effect on the eighth gradersʼ sleep deprivation. An important factor in skipping breakfast is household income, with adolescents from low-income families tending to skip breakfast more than five days a week. In addition, parentsʼ health status and parenting attitude are significantly related to skipping of breakfast in early adolescents. Household income is related to the after-school private tutoring hours of both the fifth and eighth graders; however, parenting attitude and motherʼs occupation are also significant influencing factors of the fifth gradersʼ after-school study. Mother’s occupation is related to excessive cell phone use; specifically, the fifth graders whose mothers work white-collar jobs, sales and services or manufacturing are more likely to play with cell phones more than three hours a day than those whose mothers are full-time housewiv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work-life balance policies targeted at the family characteristics of adolescents can improve family environments in a manner that enhances adolescentsʼ life balance, thus supporting the well-being of early adolescents and their families.
한국어
본 연구는 가족 특성이 초기 청소년의 일생활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고,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의 일생활 균형에 가족특성이 미치는 영향력을 비교하였다. 청소년의 일생활 균형을 기초생활 균형, 방과후 학습시간 균형, 여가시간 균형으로 구분하였고, 상대적 시간부족 개념을 적용하여 각 영역의 일생활 균형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한 자료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KCYPS 2018)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패널자료의 2차 조사(2019년)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손위형제자매 유무, 부모의 건강상태, 가구소득, 부모의 양육태도, 부모와 대화시간, 어머니의 직종 등 청소년의 가족특성은 청소년의 다양한 생활영역 균형에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으로 가족특성은 중학교 2학년보다 초등학교 5학년의 일생활 균형에 유의미한 영향요인들로 더 많이 나타났다. 초기 청소년의 수면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특성은 부모의 건강상태와 가구소득이었고, 초등학교 5학년의 수면시간에는 어머니의 직종이, 중학교 2학년의 수면시간 에는 부모와의 대화시간이 유의미한 영향요인이었다. 아침식사 결식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특성은 가구소득, 부모의 양육태 도, 어머니의 직종이었다. 소득수준이 높은 경우 부모의 거부적인 양육태도 점수가 높을수록 학원과외시간이 3시간 이상인 집단으로 분류될 확률이 높았다. 부모의 양육태도와 어머니의 직종은 초등학교 5학년의 학원과외시간 과다와 관련이 있었다. 독서시간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율적지지 성향이 높을수록, 어머니가 전업주부인 경우와 비교하여 관리전문직 에 종사하는 경우 독서시간이 부족한 집단으로 분류될 확률이 낮았다. 어머니의 직종은 휴대폰놀이시간과도 관련이 있었는 데, 특히 초등학교 5학년은 전업주부인 어머니와 비교하여 사무직, 판매서비스직, 기계기능직에 종사하는 어머니의 자녀가 휴대폰놀이시간 과다 집단으로 분류될 확률이 높았다. 연구결과를 근거로 초기 청소년의 일생활 균형을 증진하기 위해서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이 확대되어야 하며, 청소년의 생활균형을 지지할 수 있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건강한 가정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가족정책 시행을 제안하였다.
목차
Ⅰ. 서론
Ⅱ. 선행연구 고찰
Ⅲ. 연구 방법
Ⅳ. 연구결과
V.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