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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만찬과 성유식이 함께 있는 치유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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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Service with Communion

박해정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12호 2007.02 pp.199-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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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healing was one of the main subjects in Christian tradition. In the Old Testament, there are several different patterns of healing. According to Genesis 18:1, Abraham is visited by God after his circumcision, and Deuteronomy 34:6, in which God buries Moses. Prayer was another pattern of healing. According to Jeremiah 17:14, "Heal me, O Lord, and I shall be healed; save me, and I shall be saved; for you are my praise." Anointing is often mentioned in healing rituals. In Psalm 23, it is clearly presenting healing with use of oil, "You anoint my head with oil; my cup overflows." In the primitive Christian churches, the healing was conducted by Jesus and his disciples. According to the Gospels, anointing and visitation were modeled by Jesus and his disciples. So that, church is required to continue in this healing ministry. In the Epistles, James presents us how this healing ministry practiced. James 5:14-16 is probably the most significant expression of apostolic practice: "Are any among you sick? They should call for the elders of the church and have them pray over them, anointing them with oil in the name of the Lord...therefore confess your sins to one another, and pray for one another, so that you may be healed." In the medieval church and reformation ear, the healing of the sick was one of the main ministerial practices. For the Roman Catholic Church, as a sacrament, and for the reformed churches, as non-sacrament, the healing of the sick was clearly practiced, and administered by ordinary ordained priest and pastor. In post-reformation church, such as Methodist Church also presented the liturgy of the healing for the sick in its worship book. Until recent years, the healing service for the sick is widely practiced in various church traditions. However, in Korean church context, charismatic pastors or a certain Christian group such as Kidowon (Prayer House in the mountain) practice the healing ministry. In general, the ordinary Korean ministers do not much practice healing ministry in a public worship service. In this Korean context, I present a paper which contains the reason to practice the healing service with anointing and the Lord's Supper, and liturgy for it. All healing is not of the pastors but of God. Healing is not magic, but underlying of the great mystery of God's love.

한국어

2005년 인구조사 결과는 한국 개신교회에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보는 좋은 자료를 제공해주었다. 선교 120주년을 넘은 오늘의 한국 개신교를 놓고 “위기”를 말하는 소리가 있고, “기회”를 말하는 소리가 있다. “위기”와 “기회,” 이 모두는 미래 개신교회의 목회철학의 방향성에 관한 조심스런 진단일 것이다. 개신교회를 떠나는 자들의 소리는 “교회에서 상처를 받아서” 떠나는 것이다. 교회의 많은 기능 가운데 “치유”는 구약과 신약의 전통에서도 중요한 것으로, 오늘날의 많은 교회에서 관심을 갖는 목회영역이다. 특별히 기름을 사용하여 치유를 통한 회복을 볼 수 있는데, 종살이에서 탈출한 이(역대하 28:15), 제사장(출애굽기 28:40-42), 예언자(열왕기상 19:16), 그리고 왕(사무엘상 10:1)에게 행함으로 이들이 여호와의 기름을 받은 자들로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었다. 더욱이, 은혜와 호의의 상징인 시편 23편은 기름부음의 가장 대표적인 표현일 것이다: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신약에서도 예수는 자신의 제자들에게도 병든자를 방문하고 그들을 위해서 안수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마태복음 10:5-10, 마가복음 6:7-13, 누가복음 9:1-6). 복음서가 예수의 치유의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증거하고 있다면, 서신은 목회현장에서 어떻게 치유사역을 감당해야 되는 가를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야고보서 5장 14-16절은 아마도 사도들의 치유에 대한 가르침을 가장 잘 표현한 구절이 될 것이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개역개정).” 성경의 이러한 가르침에 근거하여 초대교회로부터 중세, 그리고 종교개혁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톨릭 전통의 교회와 고교회 전통의 교회들은 성만찬과 성유식이 함께 있는 치유예배를 가져왔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서구의 많은 개신교회에서도 정기 혹은 비정기적인 성만찬과 성유식이 있는 치유예배를 통하여 교회 공동체의 통전적 치유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개신교회는 특정 집단, 즉 목회자의 영적인 능력에 의해서 말씀과 기도(일반적으로 기도중심으로)에 치우친 집회의 성향으로 치유예배 혹은 치유집회가 행해지고 있다. 이러한 치유집회를 보면, 찬송과 기도를 통해서 회중들이 마음을 열지만, 치유는 전적으로 목회자의 영적 능력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때로는 기도를 통해서, 때로는 안수 혹은 안찰을 통해서, 때로는 말씀으로 회중들의 요구에 따른 치유가 일어나게 된다. 그러다보니, 전적으로 목회자 혹은 집회를 인도하는 인도자의 일방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한국개신교의 현실 속에서, 목회자의 영적인 능력에 의한 치유예배가 아닌, 하나님의 신비로운 역사로 이루어지는 성례에 의한 치유예배를 제안하는 바이다. 이를 통하여 한국개신교회가 보다 교회의 통전적 치유에 깊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목차

■ 초 록 ■
 Ⅰ. 들어가는 말
 Ⅱ. 구약성서의 치유
 Ⅲ. 신약성서의 치유
 Ⅳ. 초기 교부시대 및 그 이후
 Ⅴ. 종교개혁
  1. 가톨릭
  2. 루터
  3. 칼빈
  4. 크랜머
  5. 웨슬리
 Ⅵ. 현대 미국 기독교
  1. 가톨릭
  2. 미국성공회
  3. 미국연합감리교회
 Ⅶ. 한국 상황에서의 치유와 치유예배
 Ⅷ. 치유예배의 당위성
 Ⅸ. 나가는 말
 참 고 문 헌
 ■ Abstract ■

저자정보

  • 박해정 Haejung Park.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 실천신학 / 예배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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