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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 日本學

근세 일본 ‘문인’의 존재 양상과 문인 아집 ― 18세기 오사카 문인과 염담(恬淡) ―

원문정보

Existence aspects and Elegant Gathering of Early Modern Japanese ‘Writers’ ─ Writers and calm minds(恬淡) in Osaka in the 18th Century ─

정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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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Discussion on Early modern Japanese writers have not properly been done from the perspective that writers in China and the Joseon Dynasty are very closely connected to conditions of the elite class or the old state examination. Nevertheless, elegant gathering (雅集) that learned Confucianism as learning enjoyed Chinese poems and writers’ elegance regardless of the old state examination was created by the persons with various social positions such as merchants, doctors, and Confucian scholars and supports a necessity of review ‘writers’ in modern Japanese society. This thesis introduced discussion on Japanese writers from the viewpoint of the Japanese academic world and stipulated writers’ society in Osaka in the 18th century as the creation and development by the fully literate persons escaping from official business given to each person. Especially, Kimura Kenkado, a Chonin (町人) writer, elegant gathering that he belongs to, and various aspects of the writers who gather there were examined focusing on virtue called calm minds (恬澹). The characteristics of modern Japanese writers through the review are as follows: First, it’s ‘self-’ interest in Chinese culture at large as well as Confucianism. Second, they are the main agents of economic activities and escape from personal benefit. And the aspects that they lived in residential areas (市井) through elegant gathering and tried to realize seclusion close to ‘halfway hermit’ said by Bai Juyi could also be examined.

한국어

중국과 조선 시대에 존재한 문인이 대부분 사대부 계층이거나 과거제라는 조건과 강하게 연계되어 있다는 관점에서 한국 학계에서는 근세 일본의 문인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런데도 과거제의 유무와 관계없이 학문으로써 유학을 습득하고 한시와 문인 풍류를 향유한 문인 아집(雅集)은 분명 상인이나 의사, 유학자 등 다양한 사회적 위치를 가지는 이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었으며 이는 근세 일본 사회의 ‘문인’에 대한 재고찰의 필요성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본고는 우선 일본 학계에서 바라본 근세 일본 문인에 관한 논의를 소개하고 18세기 오사카 문인 사회가 각자에게 주어진 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문인적 교양을 갖춘 자들에 의해 형성, 발전되어 간 것이라고 규정하였다. 특히 조닌(町人)문인 기무라 겐카도와 그가 속한 문인 아집과 그곳에 모인 문인들의 다양한 양상을 염담(恬淡)이라는 덕목에 주목해 조명해 보았다. 고찰을 통해 일본 근세 문인의 특징을 첫째, 유학을 비롯한 중국문화 전반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 둘째, 경제활동의 주체이면서 개인의 이익을 벗어나 문인의 삶을 선택했다는 점으로 꼽았다. 또한 문인 아집을 통해 시정(市井)에 거하며 백거이가 말한 ‘중은’에 가까운 은일을 실현하려 한 양상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일본어

中国と朝鮮の文人の多くが士大夫の階層や科挙制度などと強く結びついているという観点からこれまで韓国の学界では近世日本の文人に注目した議論が十分になされてこなかった。それにもかかわらず、近世日本には科挙制度の有無に関わらず学問として儒学を習得し、漢詩や文人の風流を享受しようとした文人の雅集が商人や医者、儒学者など様々な生業の人々によって確かに形成されていた。これは近世日本社会における文人研究の必要性を裏付けている。本稿はまず、日本の学界における日本の文人に関する様々な定義や議論を紹介し、18世紀大坂の文人社会が各々の公の仕事から離れ、文人としての教養を備えた人々によって形成され発展していったことに焦点を当てる。とりわけ、大阪を代表する町人文人・木村蒹葭堂とその文人雅集、またそこに集った同人たちの多種多様な面々を恬澹という思想から探ることにする。本稿での考察を通して、日本近世文人の特徴としてまず、儒学をはじめとする中国文化全般に対する「自発的な」感心をよせていること、次に、経済活動の主体でありながら個人の利益から離れ文人という生き方を選択している点を挙げたい。また、彼らが文人雅集の場を通して市井にいながら白居易のいう「中隠」に近い隠逸を実現しようとしたことも浮かび上がらせることができた。

목차

<要旨>
Ⅰ. 머리말
Ⅱ. 기무라 겐카도의 가업과 문인생활
Ⅲ. 오사카 문인사회와 염담
Ⅳ. 오사카 문인사회의 은일
Ⅴ. 맺음말
参考文献
<要旨>

저자정보

  • 정경진 Jeong, Kyung-Jin .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 일본문학 전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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