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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 포스트메모리 세대의 감응 : 캐살 블랙의 영화 『중력을 배우다』(Learning Gravity)

원문정보

The Affect of Irish Postmemory Generation : Cathal Black’s Learning Gravity

김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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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aims at investigating the affect of Irish postmemory generation reflected in Cathal Black’s docudrama Learning Gravity. In tracing the life and memory of Thomas Lynch, an Irish American poet and funeral director, back to the Great Famine, Black reveals the characteristics of Lynch’s postmemory in three ways. First, Black shows Lynch’s desire for Irish American identity as a postmemory generation, irreducible to Irish nationalist ideology, through his narrative construction based upon his reflection on his family photographs. Black also expresses Lynch’s aspiration to the poetic truth in combining realistic documentary style with a sense of poetic time. Finally, Black renders Lynch’s melancholy emanating from his status as a postmemory generation entangled with a sense of tension between presence and absence, represented in the images of nature and objects deserted. The Irish identity, the poetic truth, and the sense of melancholy constitute Lynch’s affect of Irish postmemory generation.

한국어

본 연구는 캐살 블랙의 다큐드라마 『중력을 배우다』에 나타난 아이리시 포스트메모리 세대의 감응 탐구를 목적으로 한다. 아일랜드계 미국 시인이자 장례지도 사인 토마스 린치의 삶을 추적하는 블랙의 연출기법은 세 가지 관점에서 조명된다. 첫 째, 블랙은 린치가 포스트메모리 세대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아일랜드 민족주 의 이데올로기로 환원되지 않는 자신의 내러티브를 가족사진 이미지로 구축했음을 보 여준다. 둘째, 블랙은 사실주의적 다큐멘터리 스타일과 시적 시간관을 결합하여 시적 진실을 추구하는 린치의 열망을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블랙은 린치의 멜랑콜리 정서 가 자연풍경과 버려진 사물들의 이미지에서 드러나는 존재와 부재 사이의 긴장에서 연유함을 보여준다.

목차

우리말 요약
Abstract
I. 아일랜드 미국 이민사와 포스트메모리 세대
II. 포스트메모리 세대의 정체성: 사진과 내러티브
III. 포스트메모리 세대의 시적 진실: 시적 사건과 보이스오버
IV. 포스트메모리 세대의 멜랑콜리: 존재와 부재 사이의 긴장
V. 중력: 아래를 향한 초월
Notes
Works cited

저자정보

  • 김연민 Yeonmin Kim. 전남대 영어영문학과 부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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