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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無阿彌陀佛’의 소리값(音價)에 관한

원문정보

A study on the phonetic value of ‘南無阿彌陀佛’

‘남무아미타불’의 소리값(음가)에 관한

서길수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Chanting ‘南無阿彌陀佛’ is a very important Buddhist prayer in Korea, but is now chanted as ‘Namu amitha bul’, which is different from that of original Sanskrit. this paper aims to explain when and why the sound of the chant changed. 1. First I compared the chant with the Sanskrit origin, and found out that the sound 巧伕(namo) was changed to ‘namu’, and 粅崒桉(amita) to ‘amitha’. 2. To see since the chant was misread, I examined two outstanding two books on mantra “The five great mantras” and “the collection of mantras” published in Chosun era. In the books an original mantra has been translated from Sanskrit and Chinese into Korean hunminjongum (訓民正音), and we can find out the exact sound of the mantra. Although there are a few exceptions in the books it has been translated exactly into Korean ‘Namo amita bul’, which says that ‘Namu amitha bul’ is mispronounced. 3. Through the study, we can know that current chant ‘Namu amitha bul’ does not have a long history. In the next thesis, I will write how the mispronounced ‘Namu amitha bul’ became widespread.

한국어

한국 불교에서 ‘南無阿彌陀佛’은 아주 중요한 염불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나무아미타불’이라고 염송하고 있는데, 산스크리트 원문은 ‘나모아미따불’이다. 이 논문은 ‘나무아미타불’이 원문의 발음과 달라진 사실을 밝히고, 아울러 언제 왜 달라졌는지를 밝히는 것이 연구목적이다. 먼저 南無阿彌陀佛의 산스크리트 원문을 찬찬히 검토해 본 결과 巧伕=나모(namo) 粅崒桉=아미따(amita)였다. 따라서 현행 나무(namu)의 무(mu)와 아미타(amitha)의 타(tha)는 한문에서 중역되는 과정에서 변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나무아미타불로 잘못 부르게 되었는지를 보기 위해 조선시대 『진언집』을 검토하였다. 먼저 1485년 발행한『오대진언(五大眞言)』을 검토한 결과 5가지 진언 가운데 ① ② ③ 세 진언은 巧伕(namo, 曩謨)를 ‘나모’라고 제대로 옮겼고, ④는 나무(namu)라고 잘못 옮겼으며, ⑤는 ‘나모’와 ‘나무’를 섞어서 옮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56개『진언집(眞言集)』에는 모두 70개의 巧伕(namo)가 쓰였는데, 한자로 낭모(曩謨), 남무(南無), 나모(那謨), 낭막(曩莫), 납모(納謨), 나막(娜莫), 나모(娜謨) 같은 7가지로 번역하였다. 그러나『진언집』에서는 한자로 어떻게 썼던 상관 없이 巧伕(namo)는 모두 ‘나모’라고 정확하게 옮겼고, ‘나무’로 옮긴 것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았을 때 조선시대 『진언집』에서는 대체로 巧伕(namo)를 ‘나모’라고 정확하게 읽고 있었다. 阿彌陀는 아미타인가, 아미따인가? 오대진언(五大眞言)』에는 아미따(amita)가 대불정다라니(大佛頂陀羅尼)」에 딱 한 번 나오는데 ‘아미다바’로 읽었다. 『진언집(眞言集)』에는 4가지 진언에서 아미따(amita)가 나오는데 ‘아미다’ 또는 ‘ᅙᅡ미다’라고 썼으며, 후대인 만연사본(1777년)에서는 ‘ᅙᅡ미따’를 썼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우리가 지금 염하고 있는 ‘나무아미타불’이 1,000년이나 2,000년 동안 사용했던 염불이 아니고, 조선시대 후기까지도 ‘나모아미다불’이나 ‘나모아미따불’로 염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차

한글요약
Ⅰ. 머리말
Ⅱ. 南無阿彌陀佛의 본디 소릿값은‘나모+아미따+붇다’
Ⅲ. 『오대진언(五大眞言)』에 나타난‘南無阿彌陀佛’
Ⅳ. 『진언집(眞言集)』에 나타난‘南無阿彌陀佛’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서길수 So, Gil-su. 전 서경대 교수, 맑은나라불교연구소 이사장.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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