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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마로 ‘옥 어깨띠’(玉だすき)와 주술적 의미의 고찰 - ‘저포 어깨띠’(木綿手次)와 ‘미테구라’(布帛)의 표현구를 중심으로 -

원문정보

A Study of Hitomaro's expression of "Tamadasuki(Jade shoulder belt)" & the magical meaning - Focusing on the phrase ‘Ramie thread’ & ‘Mitegura cloth’ -

高龍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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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this paper, we considered the ‘Soul swing(魂振り)’ and the magical meaning of Hitomaro's ‘Tama Dasuki’(Jade shoulder strap)notation. The sacred god festival is described in the notation such as ‘Mulberry cloth’(楮布), ‘Ramie flower’(木綿花◎199), ‘Beach ramie’(浜木綿◎496) ‘Mitegura cloth’(幣帛,1403), 'Ramie shoulder strap’(木綿手次,420), ‘Dyed ramie’(染木綿,★2496), etc. It is known to represent a magical tool used in the rituals of Japan. On the other hand, it is possible to infer the process of introduction of Taoist witchcraft culture by using the numbers 7 of ‘Sugakusa’(七節菅, A seven-node Sedge) and ‘Seven-Branched Sword’(七支刀) in the No.420 song, which resembles Hitomaro's handwriting. Continuing, consider the circumstances in which it is used together with Isonogami Shrine in the song phrase “Look back and look up at 199” linked with Hitomaro's “Jade Shoulder Strap” and the place name that was written as “Sleeve shaking 207”. For example, it is presumed that this was the “Ramie cloth” used during requiem and rituals, and was the surrender of God. In conclusion, it was discovered that Hitomaro's "Shoulder strap" was a "Waving" curse tool used as a gift at the Shrine ritual and at the time of "Harae rituals" It can be inferred that this is exactly the root of the sect of Gangnam around the 3rd century, which was passed down by the predecessors of Ancient Silla and Baekje.

한국어

본고에서는 가키노모토노 히토마로(人麻呂)의 ‘옥 어깨띠’(玉だすき)의 ‘진혼’(魂振り)과 주술적 의미의 실체에 대하여 고찰해보고자 한 것이다. 실제로 히토마로의 ‘옥 어깨띠’는 ‘저포’(木綿)의 성분을 띤 것으로 ‘저포 조화’(木綿花乃, ◎199), ‘염색한 삼베’(染木綿, ★2496), ‘저포 어깨띠’(木綿手次, 420)와 같은 ‘미테구라’(幣帛, 1403)를 말한다. 이는 곧 ‘저포’(木綿)나 ‘삼베’(麻)으로 된 ‘누사’(幣)를 걸치고 신성한 신에게 제사 지내는 주술적 성격을 가지는 초혼의 도구이기도 한 것이다. 한편, 히토마로의 필적과 유사한 니후왕의 방카(挽歌, 420)에서도 ‘일곱 마디 골풀’(七相菅)과 ‘칠지도’의 칠(七)로 연상되는 도교의 주술문화의 전래과정을 유추해 볼 수 있겠다. 더구나, 히토마로의 ‘옥 어깨띠’와 관련한 ‘후리사케미루’(振放見, 199)와 ‘소데후루’(袖曾振, 207)의 지명 관련 노래에서는 유독 이소노카미 신궁의 ‘후루’와 연계되어(★2417) 읊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이는 곧 진혼과 초혼에 쓰이는 ‘직물’(布帛)’로 신이 빙의하는 주술 도구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히토마로의 ‘어깨띠’의 원류인 ‘히레’(天領巾,◎210․白栲天領巾,◎213, 細比礼乃☆1694)의 표현에는, 칠석전설에서 베 짜는 여신(직녀)과의 交信에서 유래된 주술 종교적 실체이자 신궁에 바쳐지는 공물로, ‘후루’(振)와 ‘하라에’(祓) 의식 때 사용하는 불제의 주구적 성격을 나타낸 실증적 자료라는 것을 논증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히토마로의 ‘어깨띠’ 표현과 관련하여 일찍이 漢나라 詩賦에서도 무속에 의한 스토리 전개를 볼 수 있겠다. 이는 곧, 魏晋시대에 강남지역의 옛 샤머니즘을 기반으로 한 3세기경 도교의 주술적 신앙형태와 일맥상통한 풍습을 나타낸 것으로 동일한 종교형태가 신라와 특히 백제 선인들에 의해 일본으로 전래 된 루트를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옥 어깨띠’와 ‘타마후리’(玉振り)의 鎭魂 및 追慕歌
Ⅲ. ‘아사모요시’(朝․麻毛喜)와 葬送儀礼의 喪服
Ⅳ. ‘이소노카미 신궁과 ‘히레후루’(領巾振る)의 초혼
Ⅴ. 일곱 마디 골풀(七ふ菅)과 ‘칠지도’의 연금술
Ⅵ.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정보

  • 高龍煥 고용환. 慶南情報大学校 敎授.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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