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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해명, 치료, 언어 투쟁

원문정보

Elucidation, Therapy, Language Struggle

이상룡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제93집 2020.12 pp.38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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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Wittgenstein says that the concept of a perspicuous representation is of fundamental significance for us. Hacker sees a perspicuous representation as a specification of the salient rules. Baker, on the other hand, sees it as an act of curing people suffering from philosophical illness. Thus Wittgenstein s grammatical investigation means elucidation for Hacker and therapy for Baker. However, both agree that Wittgenstein s perspicuous representation is to solve philosophical problems, and that it is at the heart of Wittgenstein s philosophical work. This paper attempts to criticize their interpretation of the perspicuous representation and interpret it as a language struggle. Philosophical problems, according to Wittgenstein, arise from a misinterpretation of our forms of language. Therefore, the task of philosophy is to form an expression so that philosophical troubles disappear, and that formation is a perspicuous representation. For Wittgenstein, philosophical problems are solved by insight into the work of our language, and in order to gain such insight, we must resist the urge to misinterpret the work. We should be able to ask: Can this game be played at all now and what would be the right game to play? The urge to misinterpret the work of our language, the fascination which forms of expression exert upon us are the oldest thought habits or images that are engraved into our language itself, therefore pulling them out only works with those who live in an instinctive state of rebellion against language. So philosophy is a struggle against the bewitchment of our intelligence by means of language. In short, philosophy is a language struggle, the weapon of the struggle is language, the object of the struggle is the bewitchment of our intelligence, and the method of struggle is a perspicuous representation.

한국어

비트겐슈타인은 자신의 철학적 탐구에서 일목요연한 묘사가 근본적으로 중요하다고 말 한다. 해커는 일목요연한 묘사를 규칙의 상세화로 본다. 반면에 베이커는 일목요연한 묘사 가 철학적 질병에 빠진 사람들을 치료하는 행위로 본다. 이리하여 비트겐슈타인의 문법적 탐구는 해커에서는 해명이 되고, 베이커에서는 치료가 된다. 그러나 둘 다 비트겐슈타인이 철학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언어의 사용을 일목요연하게 묘사한다는 데, 따라서 일목요 연한 묘사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활동의 핵심이라는 데에는 일치하고 있다. 본 논문은 일목요연한 묘사에 대한 이들의 해석을 비판하고 비트겐슈타인의 일목요연한 묘사를 그가 말한 언어 투쟁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비트겐슈타인에 의하면 철학적 문제는 우리의 언어 형식들에 대한 오해에 의해서 발생한다. 따라서 철학의 과제는 철학적 불안들이 사라지도 록 표현을 형성하는 것인데, 그러한 표현을 형성하는 것이 바로 일목요연한 묘사이다. 비 트겐슈타인에 의하면 철학적 문제는 우리의 언어가 하는 작업에 대한 통찰에 의해서 풀리 는데, 그러한 통찰을 얻기 위해서는 그 작업을 오해하려는 충동에 대항하여야 한다. 도대 체 지금 이 놀이가 행해져야 하는가, 그리고 어느 것이 올바른 놀이인가고 물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언어의 작업을 오해하려는 충동, 표현의 형식들이 우리에게 행사하는 마력은 우리의 언어 속에 각인되어 있는 오래된 그림들 또는 신화이며,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언어에 대한 본능적 반항 속에 사람들에게서만 가능하다. 따라서 철학은 우리의 언어 수단 에 의해 우리의 오성에 걸린 마법에 대한 투쟁이다. 철학은 언어 투쟁이며, 그 투쟁의 무 기는 언어이고, 투쟁의 대상은 오성의 마법이며, 투쟁 방법은 일목요연한 묘사이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해커 대 베이커
3. 일목요연한 묘사와 해명
4. 일목요연한 묘사와 치료
5. 일목요연한 묘사와 언어 투쟁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상룡 Lee, Sang-Yong. *􀀁부산대학교􀀁교양교육원􀀁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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