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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의 개체화이론과 본질의 문제 - 들뢰즈의 스피노자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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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noza s Individuation Theory and Problems of Essence - Focusing on Deleuze s Explanation of Spinoza

박대윤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제93집 2020.12 pp.21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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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clarify how Spinoza s theory of individuation can be harmonized with the whole system of Spinoza s philosophy without contradiction through Deleuze s explanation of Spinoza. Because Spinoza s theory of individuation appears to have contradictions on the surface. It is a matter of the distinction between the existence of the essence of modes and the existence of modes. Several domestic Spinoza researchers criticize that this distinction is a misunderstanding of Spinoza. In their view, it is the Platonistization of Spinoza s philosophy. That is, because putting the existence of the essence of modes outside the existence of modes implies dividing the world into two worlds, as Plato did. However, the distinction between the existence of the essence of modes and the existence of modes is the distinction that Spinoza does not explicitly express in many places. And with this distinction, immanence can be maintained because the distinction between the essence of modes and the existence of modes is not a real distinction. Existential modes are no longer contained only in substance or attributes. This is important. That is, the distinction is not a substantive, but a modal distinction. In this way, Spinoza s philosophy can be maintained without contradictions in its immanence. Deleuze explains this through the distinction between intensive quantity and extensive quantity. The two series of Spinoza s theory of individuation are reconciled through the distinction between intensive quantity and extensive quantity.

한국어

이 글은 스피노자의 개체화 이론이 어떻게 스피노자 철학의 전체 체계와 모순 없이 조 화될 수 있는지를 들뢰즈의 스피노자론을 통해서 해명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왜냐하 면 스피노자의 개체화 이론은 표면적으로 모순들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양태의 본질의 실존과 양태의 실존 사이의 구분에 관한 문제이다. 국내의 몇몇 스 피노자 연구자들은 양태의 본질의 실존과 양태의 실존 사이의 구별은 스피노자를 오해한 것이라고 비판한다. 그들이 보기에 양태의 본질의 실존과 양태의 실존을 구분하는 것은 스 피노자의 철학을 플라톤주의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양태의 본질의 실존을 양태의 실 존 외부에 두는 것은 플라톤이 그러했던 것처럼 세계를 두 세계로 나누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태의 본질의 실존과 양태의 실존의 구분은 스피노자가 명시적이지는 않지만 많은 곳에서 드러내고 있는 구분이다. 그리고 이 구분과 함께 내재성은 유지될 수 있다. 왜냐하면 양태의 본질과 실존의 구분은 실재적 구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존 양태 는 더 이상 실체 또는 속성 안에 담겨만 있지는 않다. 이 담겨만 있지 않다는 스피노자의 표현이 중요하다. 즉 그 구분은 실체적이 아니라 양태적 구분이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 피노자의 철학은 내재성이 모순 없이 유지될 수 있다. 들뢰즈는 이것을 강도량과 외연량의 구분을 통해서 설명해낸다. 스피노자의 개체화 이론의 두 계열 즉 합성과 본질은 강도량과 외연량의 구분을 통해서 화해하게 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역능과 본질의 동일성
3. 양태의 본질과 속성
4. 양태의 실존, 특이적 본질과 개체적 형식 사이의 구별
5. 양태의 본질과 양태의 실존의 구별의 의미
6. 개체화 이론과 본질의 문제
6.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박대윤 Park, Dae-Yun. 경상대학교 철학과 박사수료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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