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n the Acceptance of ‘Artificial man-Robot’ in the 1920s in Japan : Focusing on “Human Manufacturing (Ningen Seizou)” by Kunieda Shiro
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s how the discourse of advanced science and technology of the artificial manrobot was reflected and implemented in the literary genre of the 1920s in Japan. Karel Čapek, the creator of the word “robot” was first introduced in 1923 in Japan by his play “R. U. R”. This play was translated into two versions and put on stage as well. It helped in introducing the terms “artificial man” and “robot” in Japan. Influenced by this work, Kunieda Shiro published “Human Manufacturing (Ningen Seizou)”’ in 1924. “R.U.R” and “Human Manufacturing” are similar as they both used the new concepts of robots and artificial humans in the stories effectively. They also described the robots and artificial humans as subjects of labor. However, “R.U.R” deals with the labor problem of the future society 100 years later and it described robots as just working machines. On the other hand, “Human Manufacturing” is about the unemployment of workers in 1924 and it suggested that the manufacturing of artificial humans could be a birth of a new human species which thinks and acts like a real human.
한국어
본 연구에서는 1920년대 일본에서 인조인간-로봇을 둘러싼 첨단 과학기술 담론이 문학 장 르에 어떻게 반영되고 구현되는지를 살펴보았다. 먼저 로봇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카렐 차페크의 1920년 희곡 『R. U. R』이 일본에 어떻게 수용되는지 알아보았다. 『R. U. R』은 1923 년 일본에서 작품소개를 시작으로 두 편의 번역작품이 간행되었으며, 연극 공연으로도 상연 되어 ‘인조인간’과 ‘로봇’이라는 용어를 정착시켰다. 1924년 작 구니에다 시로의 「인간제조」 는 『R. U. R』의 영향을 받은 초창기 작품으로 ‘노동자’와 ‘인공의 인간’을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 영향 관계를 살펴보았다. 「인간제조」가 1924년의 노동자의 실업을 다루고 있다면, 『R. U. R』은 100년 후의 미래사회의 노동문제를 다루고 있었다. 시대적 설정에서는 상이하지만, 결 국 로봇이든 인간이든 그들이 처한 현실이나, 노동의 주체로서의 생활 양상은 유사성을 보인다. 「인간제조」에서의 인조인간의 형태는 『R. U. R』처럼 단순히 노동하는 기계라는 상품의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같이 사고하고 행동하는 ‘완전한 인간’ 즉, 새로운 인간, 인 종의 탄생을 꿈꾸었다는 점에서 특기할만하다.
목차
1. 서론
2. 『로숨의 유니버설 로봇』으로 본 일본의 ‘인조인간-로봇’ 수용양상
3. 구니에다 시로의 「인간제조」에 등장하는 ‘노동자’와 ‘인공의 인간’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