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Using 2018 midterm election survey data, this study empirically analyzes the voting behavior and the feeling thermometer toward President Trump based on American voters' perceptions of the threat of North Korea. President Trump emphasized that the North Korean nuclear threat disappeared after the 2018 U.S.-North Korea summit in Singapore, demonstrating his diplomatic accomplishments and attempting to draw voter support. This article investigates how American voters' perceptions of the threat of North Korea affects electoral support for President Trump and their voting behavior during the 2018 U.S. midterm election. First, the higher voters’ interest in the North Korean issue and the higher the perceived threat of North Korea, the higher their intention to participate in the 2018 midterm election. Second, voters with higher interest in the North Korean issue and lower perceived threat of North Korea are more likely to be favorable toward President Trump. Third, voters who feel less threatened by North Korea are more willing to vote for Republican senator candidates regardless of their political identification. In contrast, the more threatened they feel by North Korea, the less likely Democratic supporters are to vote for Republican senator candidates compared to Republican supporters or non-partisans. This result suggests that the perception of the North Korean threat is an important factor in the senator elections in the 2018 US midterm election, so the perceived threat of North Korea can influence US foreign policy toward North Korea. The findings also show that the North Korean issue can affect voters' willingness to vote and their vote choice. These findings have significant implications for the next U.S. administration's foreign policy toward North Korea.
한국어
본 연구의 목적은 미 유권자들의 대북 위협인식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및 중간 선거 투표행위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 핵위협이 사라졌다며 자신의 협상 능력을 과시하였고, 이를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려 하였다. 본 연구는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2018년 미국 중 간선거 직전 실시된 설문조사를 통해 미 유권자들의 대북 위협인식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 한 호감도와 투표행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 면, 우선 북한 문제 관심도와 북한에 대해 느끼는 위협도가 높을수록 미 유권자들의 2018 년 중간선거 투표 참여 의향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둘째, 미 유권자가 북한 문제 관 심도가 높고 북한에 대해 느끼는 위협도가 낮을수록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다. 셋째, 북한에 대한 위협을 적게 느끼는 유권자일수록 정파성과 상관없이 공화당 상원 의원 후보에게 투표할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북한에 대한 위협을 많이 느낄수록 민 주당 지지자들이 공화당 지지자 혹은 무당파와 비교했을 때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에 투표 할 의향이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비록 대통령 선거가 없는 중간선거일지라 도 북한 위협인식이 선거 결과에 중요한 요인이며, 그 효과는 지지 정당에 따라 다르게 나 타남을 보여준다. 즉, 외교정책 결정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원의원 선거가 시행되 는 중간선거에서도 북한 문제가 유의미한 것이다. 요컨대 이러한 결과는 북한 문제가 미 유권자들의 투표 의향과 후보자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임을 보여주며, 차기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 수행 및 국정운영에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고찰 및 배경
1.안보위협과 투표행위의 관계
2.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법과 유권자의 선호
Ⅲ. 미국 유권자의 대북 위협인식 설문조사 개요
1. 설문조사의 기술통계
2. 북한 문제 관심도 및 위협도와 정당일체감 교차분석
Ⅳ. 통계 분석
1. 북한 문제 관심도와 위협도: 트럼프 대통령 호감도와 투표 의향에영향
2. 북한 문제 관심도와 위협도: 중간선거 후보 선택에 영향
Ⅴ.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