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d the characteristics of Buddhist scriptures published in temples in Gangwon-do by analyzing them by period, region, and subject matter. A total of 61 Buddhist scriptures were published in 18 temples. The publication of books accounted for the majority of 44 editions (72%) in the 16-17th century, the same phenomenon as other regions like Gyeongsang-do. But there were some growing differences in the 19th century, as opposed to the continued decline in other regions. Buddhist temples in northern Gangwon-do were the center of publication, with 46 editions (75%) being published at Geumgang-san and Seorak-san, including Pyohun-sa (16 editions), YuJeom-sa (10 editions), and Shinheung-sa (13 editions). By subject, 15 editions of buddhist textbook such as Gyechosimhakinmun, 15 editions of buddhist rituals such as Suryukmoocha pyungdeungjaeui chwalyo, and scripture for practicing good deeds such as Lotus Sutra were high. 112 engraver were listed in 41 kinds of books and most of them were active in Gangwon-do. There remains 13 types of wooden plate in Shinheung-sa and 2 types of wooden plate from temples in Bogaesan. This study is expected to be used as a basic material to examine the history, character, and status of Buddhist temples.
한국어
이 연구는 강원도 지역 사찰 간행 불서에 대하여 시기별ㆍ지역별ㆍ주제별로 분석하여 그 특성을 살펴본 것이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18개 사찰에서 61종의 불서가 간행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적의 간행은 경상도, 전라도 등 다른 지역과 같이 16-17세기에 44종(72%)으로 빈도가 높았으며, 다른 지역이 조선 후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과 달리 19세기에 다소 증가하는 차이점을 보였다. 간행 사찰은 금강산의 표훈사(16종)ㆍ유점사(10종)ㆍ건봉사(5종) 와 설악산 신흥사(13종) 등 금강산ㆍ설악산 사찰을 중심으로 주로 강원도 북부 지역에 있었다. 주제별로는 『誡初心 學人文』 등 강원 교재(15종), 『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 등 불교 의식집(12종), 『妙法蓮華經』과 같은 공덕경(8종) 의 비중이 높았다. 각수는 41종의 서적에서 112명이 확인되며, 대부분 강원도 내에서 활동하였다. 경판은 설악산 신흥사판 13종, 보개산(철원) 사찰판(석대암ㆍ성주암) 2종 등이 전하고 있다. 이 연구가 향후 지역 불서의 비교 연구를 통하여 사찰의 역사와 성격, 위상의 변화를 살피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1. 머리말
2. 강원도 지역 사찰판의 간행
3. 강원도 지역 사찰판의 특성
4. 맺음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