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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일본에서의 『聖學十圖』 수용 양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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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Acceptance Phase of SeongHakSipDo-Joseon Edition in Japan in the 17th Century

17세기 일본에서의 『성학십도』 수용 양상 연구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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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is about compilation and publication of SeongHakSipDo (The Ten Diagrams on Sage Learning) is written by Yi Hwang (李滉) who led the development of Neo-Confucianism in Joseon in the 16th century and the distribution in Japan in the 17th century. Even after it was first published in 1569, Yi Hwang continued to make corrections, and meanwhile, it was published in various regions. According to Kosachalyo (攷事撮要), there are seven areas publishing this book. Therefore the existing 16th century editions of this book differ in their own revisions. During Imjin War (壬辰倭亂) in 1592, there are much of books looted by Japan, and SeongHakSipDo was not exception. And in Japan in the 17th century, this book was accepted as a collection, manuscript, or commercial publication. In particular, individuals who directly or indirectly accepted the Joseon books were well known to the public at the time, most of whom were intellectuals. And the readers were in possession of both the editions before and after modification. And what was published as commercial publication is thought to have been compromised by reviewing two types of editions through content. As above, the SeongHakSipDo showed some aspects of the distribution and acceptance of Joseon books in Japan in the 17th century. If the same review of other books is accumulated in the future, it is expected that the distribution and acceptance of Joseon books after Imjin War will be understood from the overall perspective.

한국어

이 연구는 16세기 조선의 성리학 발전을 이끌었던 이황의 「성학십도」의 조선에서의 편찬 및 간행 과정과 17세기 일본에서의 유통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1569년 교서관에서 처음 간행된 후에도 이황은 지속해서 수정 작업을 하는 한편, 비교적 단 기간에 여러 지역에서 간행되었는데 「고사촬요」에 기재된 곳만 7개의 지역이다. 이에 따라 현전하는 16세기 판본은 저마다 반영된 수정 사항에 차이를 보인다. 임진왜란 당시 이 책 역시 일본에 약탈되어, 17세기 일본에서 조선의 성리학이 이황의 학문을 중심으로 수용 되는 경향 속에서 조선본을 직접 소장하거나, 필사하거나, 상업 출판으로 간행되는 방식으로 수용되었다. 특히 「성학십도」를 직간접적으로 수용한 개인의 경우 기존에 잘 알려진 당시 조선본 주요 소장자들인데, 대부분 지식인층이다. 또한 개인이 소장한 경우는 수정 이전 판본과 수정 이후 판본 모두 각각 소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상업 출판으로 간행된 것은 내용을 통해 두 종류의 판본을 검토하여 절충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과 같이 「성학십도」를 통해 17세기 일본에서의 조선본 유통 및 수용 양상을 일부나마 살펴볼 수 있었다. 향후 다른 서적에 대한 동일한 검토가 축적된다면, 임진왜란 이후 조선본의 유통 및 수용 양상에 대해 전체적인 시각에서 파악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목차

<초록>

1. 서론
2. 「성학십도」의 편찬 과정과 간행
2.1 「성학십도」의 편찬과 수정
2.2 16세기 「성학십도」의 간행
3. 17세기 일본에서의 수용
3.1 『성학십도』의 유통 양상
3.2 일본에서의 수용 방식과 판본
4. 결론
<참고문헌>

저자정보

  • 이유리 Lee, Eury. 문화재청 인천항문화재감정관실 문화재감정위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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