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특집> 전시: 담론, 미디어, 사회적 소통

비조각 담론의 큐레이팅 : 《2020 창원조각비엔날레》를 중심으로

원문정보

Curating Non-Sculptural Discourse : A Curatorial Model for the Changwon Sculpture Biennale 2020

김성호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discusses the curation of the discourse of non-sculpture, the theme of the Changwon Sculpture Biennale 2020. Neutralization is the main concept in Rosalind Krauss' thesis, which borrows the contradictory logic of not(~) from A. J. Greimas' semiotics, and in the works of Lee Seung-Taek, who experiments with non-sculpture through non-sculptural materials. This study proposes a metaphor of slash (/) for the curatorial practice concerning the discourse of the neutralization of self-contradiction and self-reflection inherent in non-sculpture. Slash curating, would neither make a clear distinction between A and B, nor break down the boundary between them. While slash curating places A and B on the opposite sides or slash, it allows for reconciliation and communication through a shared area. This study examines how slash curating has been used in the form of outdoor/indoor, first/last, work/environment, or sculpture/non-sculpture, and explores the curatorial model for non-sculptural discourse from diverse perspectives.

한국어

본 연구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의 주제인 비조각 담론의 큐레이팅을 분석한다. 그레마스의 기호학에서 '비(not)'의 모순 논리를 빌려온 로잘린드 크라우스의 연구나, 비조각적 재료를 통해 비조각을 실험했던 이승택의 작품에서도 중성화는 주요한 개념이다. 본 연구는 비조각에 내재한 자기모순과 자기반성의 중성화 담론에 대한 큐레이팅을 위해서 ‘빗금( / )’의 메타포를 제시한다. ‘빗금의 경계’ 또는 ‘빗금 큐레이팅’은 A와 B의 영역을 계보학처럼 명확히 구별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리좀처럼 허물지도 않는다. 그것은 A와 B를 빗금의 경계 양쪽에 위치시키되 서로의 영역을 일정 부분 공유하는 화해와 소통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연구는 야외/실내, 처음/마지막, 작품/작품, 작품/환경 그리고 조각/비조각의 영역에서 실제로 실험했던 빗금 큐레이팅을 분석하면서 비조각 담론의 큐레이팅 모델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목차

Abstract
요약
Ⅰ. 서론
Ⅱ. 중성화로서의 비조각 담론
1. 로잘린드 크라우스의 중성화
2. 이승택의 중성화
Ⅲ. 빗금: 비조각 담론의 큐레이팅
1. 빗금의 경계: 출품작 구성
2. 빗금 큐레이팅: 공간 연출
Ⅳ. 결론
참고문헌

저자정보

  • 김성호 Kim, Sung-Ho. 성신여자대학교/ 강사(Sungshin Women's University/ Lecturer)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8,2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