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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종파(五家宗派) 문제에서 본 운문종 법맥 논란

원문정보

Study on the Controversy of Yunmen Sect’s Lineage as Regards Zen’s Five Sect

마해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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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Early in Zutangji and Jingde Chuandenglu, the origin of the five sects of zen was established. In the Song era Linji sect raises suspicions, with intent to attribute the origins of Yunmen sect and Fayan sect to Mazu, not Shitou. The controversy was repeated at a time when Zen’s tendancy, since Mid of Northern Song, shifted from Yunmen sect to Linji sect. Similar arguments are discovered within Yunmen sect. The Tianyi’s disciples made Xuedou’s inscription describing Yunmen Sect as to Mazu’s lineage. And in Jianzhong Jingguo Xudenglu of Yunmen sect Weipo, Xuedou was described as the ninth descendant of Mazu. In Zuting shiyuan, which interpreted Yulu of five sects centering on Yulu of Yunmen sect zen masters such as Yunmen, Xuedou and Tianyi, contents denying the origin of Shitou of Yunmen sect are found. This trend appears with the aspect in Yunmen’s biography where the encounter with Linji sect Muzhou is created and emphasized. In the zen literature of the Song era, Muzhou is elevated to the role of connecting Huangbo and Linji. It gave Muzhou the role of intermediary who gave birth to Linji and Yunmen sect. This can be understood within the trend of reconstructing Mazu's zen with Huangbo and Linji’s. Within the reconstruction of Linji sect in the Song era, there was a perception that the origins of the two sects were the identical. This controversy is begun and formed within that context.

한국어

『조당집』과 『경덕전등록』에서 선종 오가(五家)의 연원을 서술한 이후 임제종에서 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 주장은 운문종과 법안종을 석두가 아니라 마조의 법맥에 귀속시키려는 의도를 갖는다. 논란은 북송 중기 이후 선종의 주도권이 운문종에서 임제종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등장했는데 운문종에서도 이러한 주장에 동조하는 동향이 발견된다. 운문종이 마조에 연원한다고 서술하는 설두중현의 비문이 건립되었고 운문종 불국유백의 『건중정국속등록』에서는 설두가 마조의 9세 법손이라고 명시한다. 운문종과 관련이 있는 문헌으로 추정되는 『조정사원』에서 운문종의 석두 문하 법맥을 부정하는 내용이 발견된다. 이러한 경향은 운문의 전기에서 임제종의 목주도종과의 관계가 창작되고 강조되는 양상과 함께 나타난다. 같은 시기 임제종에서 목주는 황벽과 임제를 이어주는 황벽의 수좌 역할로 격상된다. 결국 목주에게는 임제종과 운문종의 출현을 돕는 산파의 역할이 부여되는 양상이 발견된다. 이것은 황벽과 임제의 기관선으로 마조와 백장의 선을 재구성하는 동향 안에서 이해할 수 있다. ‘임제의 할 덕산의 방’으로 대표되는 송대 선의 재편 안에서 임제종과 운문종이 동일한 연원을 갖는다는 인식이 발생했으며 이 논란은 그러한 문제의식 안에서 시작되고 형성된 흐름으로 이해 할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 오가종파 논란의 일단
Ⅱ. 천의의회 문하의 동향
Ⅲ. 『조정사원(祖庭事苑)』의 문제
Ⅳ. 운문(雲門)과 목주(睦州)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마해륜 Ma, Hae-Ryoon. 고려대학교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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