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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박물관 ‘바다와 예술’ 특집>

이중섭 작품의 유희적 표현과 바다 미학 - 제주, 부산, 통영 시절을 중심으로 -

원문정보

Amusing Expressions and Sea Esthetics In Artist Joong-sub Lee’s Works

심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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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resent research aimed at re-examinating some of Artist Joong-sub Lee’s works, which were created during his days of refuge in the sea areas such as Busan, Jeju Island, Tongyong, etc. during Korean War with the sea-esthetic perspectives. In his works, there are amusing expressions, which display his amusing vision by amusement impulse, deliver his sentiments by the pathos of amusing sentiments, and form the sympathy from those who appreciate his works by transferring his amusement and imagination to them. Especially, those works which he created in the sea cities such as Busan, Seokwipo, and Tongyong present the amusing sublimity and sense of unity which makes one feel infinite love of family. It is thought that the reason why Artist Lee had esthetic thinking near the sea is because he formed the bond of sympathy in order to impart an intuitive meaning as he professed the special philosophical theories of Kant, Hegel, and Aristotle. In short, the materials frequently shown in Artist Lee’s paintings such as fish, crabs, crawfish, etc. are not merely expressing ocean living things, but depicting infinite sublimity through family, sanctity of life, and morality. Although the esthetic meaning of his works were examined in contrast with the artist’s physical environment in the present research, it is revealed that there are absolutely some limitations that this could be illuminated as a subjective viewpoint, because this kind of research with sea esthetics with Artist Joong-sub Lee’s works has never been conducted.

한국어

본 연구는 이중섭의 일생 중 6.25 한국전쟁 때 부산과 제주, 통영 등 바다가 있 는 지역에서 피난 생활하면서 제작했던 작품들을 바다 미학적 관점으로 재조명한 것이 다. 이중섭 작품에는 유희성이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유희충동에 의한 유희적 시각을 표출해 내었고, 유희적 감성의 파토스로 감성을 전달하고 있으며, 유희와 상상을 전이 시켜 감상자의 공감을 형성했다. 특히 부산, 서귀포, 통영의 바다 도시에서 창작된 작 품들은 유희적 숭고함과 무한한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통일감을 주는 미학을 가진다. 이중섭이 바다에서 미학적 사유를 한 것은 칸트나 헤겔, 아리스토텔레스의 특별 한 철학 이론을 표방하면서 직관적인 의미 부여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요컨대 이중섭의 작품 소재로 많이 등장하는 물고기, 게, 가재 등은 단순히 바다 생물 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가족을 통한 무한한 숭고함과 생명의 존엄성, 도덕성을 표현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 이중섭의 물리적 환경과 대비시켜 그의 작품에 미학적 의미를 살펴 보았으나, 이중섭 작품으로 바다 미학과 다룬 연구가 처음이기 때문에 주관적 관점으 로 비춰질 수 있는 한계가 있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이중섭의 생애와 피난 시절
1. 제주 시절
2. 부산시절
3. 통영 시절
Ⅲ. 이중섭 작품 표현의 유희성
1. 유희충동에 의한 시각적 유희
2. 유희적 감성으로서 파토스(pathos)
3. 유희적 상상의 전이
Ⅳ. 이중섭 작품에 내재된 바다 미학
1. 유희적 숭고함 : 영혼과 존재의 결합
2. 가족 생명의 근원 : 가족애와 희망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심영옥 Sim, Young Ok.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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