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The Performance and Prospect of the Restoration Experiment of Ancient Casting Technology
초록
영어
The iron at the time when iron was introduced to Korea for the first time was cast iron. However, the inflow of cast iron dates back to BC, but the smelting technology, which confirms iron production, begins in earnest until the second and third centuries AD. Also, it is estimated that the production of cast iron is not much different from the time of smelting production. Since its first experiment in 1998, the domestic casting technology restoration experiment has been rarely noticed, and since 2018, full-scale research and experiment have been started by Jungwon Research of Cultural Heritage. Restoration of casting technology is essential to understand the ruins and artifacts and how to operate. The former could improve understanding through the investigation of the ethnic sites through the ruins and artifacts. Especially, Jeju Bulmi Technology, which is a traditional casting technology in Korea, has been well handed down to date, giving many implications. Under these basic surveys, we conducted four casting technology restoration experiments in 2018 and two casting technology restoration experiments in 2019.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melting furnace melts the iron wire and the temperature in the furnace must rise to 1,400 ∼ 1,500°C. Therefore, the use of charcoal should be used considering the heat capacity. Second, casting mold is difficult to discharge gas by iron when the soil is too high, and if the moisture is not completely removed, a large amount of bubbles caused by moisture are generated. Therefore, it was not until the present task such as the clay problem and the removal of moisture of the casting moid was solved that the cast iron part with little bubble could be produced. In the future, it is expected that these experimental results will help to find out the casting remains and interpret the casting related artifacts, and will continue to restore the ancient steelmaking technology through experiments.
한국어
우리나라에 철기가 최초로 유입되는 시점에서의 철기는 단연 주조 철기였다. 그러나 주조 철기의 유입은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철생산이 확인되는 제련기 술은 기원후 2∼3세기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재 국내 자료로는 경주 황성동 유적이 가장 빨라 역시 주조철기에 대한 생산도 제련생산시점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주조기술 복원실험은 1998년 처음 실시된 이래, 거의 주목받지 못하다가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 의해 2018년부터 본격적인 연구와 실험이 시작되었다. 주조 기술에 대한 복원은 유적과 유물에 대한 이해와 조업방법 등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 이며, 전자는 유적과 유물을 통해 후자는 민속 조사를 통해 이해도를 높여 나갈 수 있었다. 특히 국내 전통주조기술인 제주 불미기술 등은 현재까지도 잘 전수되고 있 어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이러한 기초조사 하에 2018년에 4차례, 2019년에 2차례의 주조기술 복원실험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통해 몇 가지 성과를 정리하면 다음 과 같다. 첫째, 용해로는 선철을 녹이는 것으로 노내 온도가 1,300℃ 이상 올라가야 한다. 따라서 목탄의 사용에 있어서 열용량을 고려해 대탄을 사용해야 하며, 노외로 유출되는 철물이 급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고온의 유지 및 목탄물이 도포된 도가니의 예열과, 용범의 예열 등이 선작업이 필수적이었다. 둘째, 용범은 태토가 너무 고우면 철물에 의한 가스 배출이 어렵고, 자칫 수분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수분에 의한 기포가 다량 발생했다. 따라서 용범의 태토문제 및 수분제거 등 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나서야 기포가 거의 없는 주조철부를 생산할 수 있었다. 또한 용범과 범심의 결함에 있어서도 남양주 장현유적의 사례로 복원한 결과 상당 히 철물의 주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당시 조업자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 향후 이러한 실험 성과는 주조유적 발굴조사와 주조관련 유물에 대한 해석에 많은 도움 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험을 통해 고대 제철기술을 복원해 나가고자 한다.
목차
I. 머리말
II. 고대 주조기술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 검토
III. 고대 주조기술 복원실험의 경과
1. 최초의 복원실험
2.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복원실험
IV. 고대 주조기술 복원실험 성과와 향후 과제
1. 조업 과정
2. 용범과 범심의 제작
3. 미세조직 및 성분분석
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