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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융합의 활용을 통한 한국 컨템포러리 댄스의 표현성 확장 - 「기억의 파편」을 중심으로 -

원문정보

Expansion of The Expression of Korean Contemporary Dance through The Convergence of Art and Technology - Focusing on 「Distortion & Trauma」 -

최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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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Along with the development and commercializ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and convergence of art and technology have become critical keywords throughout the world. The convergence of dance and technology also has grown rapidly in Korea. It has tried to find a pathway for creating artistic intergration of dance and technology by using digital media, computer science and other technologies like VR, AR, MR, AI, and drones, as well as Robotics. This study focuses on how the technology has been involved in dance performance and what the value of technology is as a new expression of dance, through analyzing the dance piece, “Distortion and Trauma”, which is premiered in 2019 and performed by Born Dance Company. I examined specific technologies that have been employed in this dance and how they singnify special symbolic meanings extended from the dancers’ movements, based on my own experiences as the choreographer of the dance. This research is conducted on a basis of Practice Based Research Method, which is how a creator builds creative data for academic research. “Distortion & Trauma” reproduces the intense painful feeling and its trauma of the people and their body memories throughout the dancers’ movements and their incorporated New Media Art and technology. More specifically, this dance uses interactive-art, kinetic-art, digital media-art and 3D projection-mapping as a useful method for expanding dance expression. The movements of the dancers on the stage are interlocked with these technologies in real time and projected onto the stage as an immediate image. The abstract concept symbolizing painful emotion and trauma is visualized in various ways while providing pictorial images using the New Media technology. Therefore, the collaboration between dance and technology represents the aesthetic beauty of dance such as vividity, synchronicity, and immediacy and reinforces the virtuality, interactivity, immersive aesthetics of dance, highlighting the essential characteristic of the dance as a total work of art (Gesamtkunstwerk in German).

한국어

디지털 기술의 보급이 일반화되고 상용화되는 사회적 흐름과 함께 4차 산업혁명과 기술융합이라는 단어들은 한국사회의 전반에 걸쳐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첨단 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한 기술과 무용예술의 융합은 디지털 미디어와 컴퓨터 테크놀로지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기술들과 VR, AR, MR 그리고 AI와 드론, 로봇의 활용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 컨템포러리 댄스의 기술 융합적 시도가 완성도 있게 구현되었다 평가받은 작품 「기억의 파편」(2019년 초연)을 중심으로 무용과 기술융합의 작업적 특성과 무용의 표현성 확장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자가 작품의 창작자로 직접 참여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무용과 기술융합의 세부 방법, 구체적 작업방식과 사용된 기술, 그리고 그 상징성에 대한 분석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는 창작자가 창작적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술연구를 진행하는 실기기반 연구법(Practice Based Research)에 기반한다. 「기억의 파편」은 현대사회를 사는 사람들의 정신적 상처와 트라우마를 마주하고 극복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몸이 기억하는 고통과 감정적 상처를 은유적으로 시각화하고, 내적 치유라는 추상적 개념을 상징화하였다. 무대 위에 무용수의 실제 움직임과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구체적 표현을 위해 뉴 미디어 아트(New Media Art)이용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동작 인식 및 추적기술을 사용한 인터렉티브 아트(Inter- active-Art), 실시간 신체 움직임 캡쳐와 반영을 위한 키네틱 아트(Kinetic- Art)와 입체적 영상 처리기술인 컴퓨터 아트(Computer-Art), 실사 촬영기법을 응용한 비디오 아트(Video-art), 그리고 3D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기술을 활용하였다. 이를 통해 무대 위 무용수의 움직임은 실시간으로 기술과 연동되어 즉각적인 이미지로 무대 위에 투사되고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감정 요소는 다양한 시각화를 이루어 회화적 이미지를 제공하였다. 이는 무용 예술의 미학적 특성인 현장성, 동시성과 즉각성을 강조한 것으로 한층 고조된 입체감과 몰입감의 증강으로 춤의 본래적 가상성(virtuality)과 상호성(interactivity)을 더욱 강화시켜 무용이 지닌 공연예술 본연의 가치를 부각시킨 것이다. 「기억의 파편」에서 보인 디지털 기술과 춤의 융합 작업은 종래의 무용 표현방식이 지닌 시․공간성의 한계성을 초월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며, 기술적 확장을 통해 창작자의 아이디어와 주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는데 다양성을 제공한다. 또한, 현장 예술로서 갖는 무용의 본질적 특성들을 극대화해주고, 3차원 신체 움직임과 함께 새롭게 생성된 디지털 표현은 관객들에게 극강의 몰입 환경을 제공하고 예술이 지닌 가상성을 배가시켜 ‘총체 예술’로 무용의 영역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작품 「기억의 파편」: 내용 분석
Ⅲ. 작품 「기억의 파편」: 장면 연출기법과 기술의 적용
IV.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저자정보

  • 최원선 Choi, Won-Sun.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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