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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현왕후전> 공간의 실증적 탐색

원문정보

Empirical exploration of the space of <Inhyeonwanghujeon>

신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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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empirically explores the space in through , an old map, and the current location. Hereby, the purpose is to Clarify the character of and to understand the work in a deeper depth. The main spaces of are the buildings in Changdeokgung Palace and Changgyeonggung Palace, besides a separate palace and a residence outside the palace appear. The palace was damaged by the Japanese imperialism, making it difficult to verify empirically. But it can be estimated through . The space outside the palace can be found even today by using record and old maps. Just like this, by empirically considering space, concretely understanding the space allows us to realistically grasp the events of the work. And because space contains both time and history in it, checking the space of a work can lead to an understanding of culture at the time beyond understanding the work. The empirical exploration of the space of functions as a way to reconstruct the personality of the work. Through these research methods, By confirming that fiction was added to the narrative, is the basis for clarifying the genre characteristic of a ‘silgisoseol’ created based on facts. Also, this method can be the basis for estimating the creation age and artist of the work through the space name. In addition to this, The empirical exploration of the space shown in the work shows the need for consolidation with other disciplines. It is meaningful in that it shows that an accurate understanding of the work is possible.

한국어

본 연구는 <인현왕후전>에 나타난 공간을 <동궐도>와 고지도, 현재의 위치 등을 통해 실증적으로 탐색함으로써 <인현왕후전>이 가진 성격을 명확히 규명하고 작품 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인현왕후전>의 주요 공간은 창덕궁 과 창경궁의 제 건물들이 중심이 되며 이 밖에도 궁궐 밖의 별궁과 인현왕후의 거처 등이 나타난다. <인현왕후전>에서 특정된 공간은 일제에 의해 훼손되어 실증적으로 확인하기에는 부족하지만 <동궐도>를 통해 추정할 수 있다. 또한, 궁궐 밖 공간은 현재의 지명이나 명칭과 다르다고 하더라도 문헌과 고지도를 활용함으로써 현재에 도 그 흔적을 찾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공간을 실증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추상적으로 인식되던 공간을 구체화하여 이해하는 것은 작품의 사건 을 좀 더 사실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공간은 그 안에 시간 및 역사 모두를 포함하고 있기에 작품의 공간을 확인하는 것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넘어 당대의 문화에 대한 이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인현왕후전>의 공간에 대한 실증적 탐색을 통해 궁중의 문화 뿐 아니라 인현왕후의 퇴궐과 복궐 그리고 장희빈의 사사 등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는 사회 구성원들이 향유한 당대 문화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인현왕후전>의 공간을 실증적으로 탐색하는 것은 작품 외적 조건을 이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작품이 가진 성격을 재구하는 방법으로 기능한다. 사건과 공간을 둘러싼 정황이 실록을 비롯한 여러 기록들과 일치하면서도 그 서술에 있어 허구를 가미하였다는 점을 확인함으로써 <인현왕후전>이 사실을 바탕에 두고 생성된 실기소설이라는 장르 특성을 명확히 하는 근거가 된다. 또한, 이러한 방법은 작품에 드러난 공간 명칭을 통해 작품의 창작 년대와 작가를 추정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이에 더해, 작품에 나타난 공간에 대한 실증적 탐색은 고지도와 기록들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작품 연구에 있어 다른 학문과의 통섭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작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데에 의의를 가진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인현왕후전>의 공간 탐색
3. <인현왕후전> 공간의 실증적 탐색의 의의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신희경 Shin, Hee-kyung. 성신여자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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