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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세션] 과학헬스컴 연구회 <위기의 시대, 헬스커뮤니케이션의 변화와 미래>

미세먼지 예방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 스마트폰 사용과 확장된 기술수용모델(TAM II)의 적용

원문정보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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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환경위험 문제에서 출발해 개인의 건강위험 문제로 발전하여 사회적 불안감 을 낳고 있는 미세먼지에 관하여 현대인에게 가장 밀접한 미디어인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어떠 한 과정을 거쳐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행동의도를 갖게 되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확장된 기술수용모델(TAM II)을 이론적 바탕으로 개인 건강 관련 요소인 미세먼지 관여도, 건강관심 도, 그리고 헬스리터러시를 사용용이성과 유용성의 선행변인으로 상정하여 모형을 검증했다. 자 료 수집을 위하여 전국의 스마트폰 이용자 7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미세먼지 관여도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이용자의 사용 용이성과 유용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개인의 건강관심도가 높아지면 스마트폰 사용용이성과 유용성이 높아지리라는 가설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 째, 헬스리러터시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이용자의 사용용이성과 유용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넷째, 스마트폰 이용자가 미세먼지 관련정보와 예방행동 등을 위해 스마트폰 사용이 쉽다 고 인식하는 사람일수록 스마트폰이 매우 유용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스마트 폰 이용자의 사용용이성과 유용성이 높을수록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의 예방행동의도가 높아지 는 것으로 나타나, 미세먼지 이슈와 관련하여 TAM II의 적합한 설명력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좀 더 세심한 미세먼지 스마트폰 헬스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 다. 공중의 미세먼지 관여도와 헬스리터러시 수준을 고려하여 미세먼지 관련 정보와 건강정보, 그리고 예방행동 지침을 제공하는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 미세먼지 발생지역을 더욱 세분화하고 농도 수준을 체계화하여 연령대별, 그리고 개인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에 따라 정보의 양과 질을 달리함으로써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행동의 방향성을 다양하게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이때 사람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앱을 개발하고 기존의 앱도 편리성에 초점을 두고 개선작업이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미세먼지 관련 스마트폰 이용 맥락에서 개인의 건강 관 련 변인의 확장을 통해 기술수용모델을 실증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를 갖는다. 실무적으로는 스마트폰 이용에 있어 복잡하고 전문적인 기능보다는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사용용이성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해준다.

저자정보

  • 임종석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 박사
  • 김활빈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조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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