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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마녀사냥과 사회적 약자 : 여성의 사례를 중심으로

원문정보

The Witch-Hunt of the Middle Ages and the Socially Weak : As Viewed through Women

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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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During the Middle Ages, Europeans drove the socially weak as witches as a solution when they faced severe social change and felt a sense of anxiety. As a result, hundreds of thousands slaughtered by witch-hunt on account of enchanting between the fifteenth and eighteenth centuries. Research about witchhunt presented the transition from medieval to modern times, the conflict between elites and peasants, the rise of capitalism, the birth of modern nations and power struggles, misogyny as the reasons for a witch-hunt. However, the witch-hunt was a result of the combination of diverse causes or events such as the black death, population growth and economic recession, and the reformation and religious war that produced a sense of confusion and crisis to people in Europe. Christianity, regardless of Catholic or Protestant, instigated witch trials by a dualism that divides good and evil and oppressed women. Churches stated that women are inferior to men because Eve was created from the rib of Adam and she, who was tempted by Satan, gave the forbidden fruit to Adam. Yet, the essence of the witch-hunt is the sinful nature of human beings which enables the elites, by prejudice against women, to project their anxiety on the socially weak ― mostly women. The problem of the witch-hunt is that it can repeat its way to make the weak scapegoat. Thus, the way to prevent a new type of witch-hunt is to communicate with the spirit of times and society with sound doctrines that are based on the Word of God.

한국어

중세 유럽인들이 급격한 사회변동과 위기에 직면했을 때에 그들은 불 안 해소와 기존 질서 유지를 위해 사회적 약자들을 마녀로 몰아서 희생시 켰다. 그 결과 15세기에서 18세기에 이르는 동안 유럽에서는 악마와 결탁 하여 마법을 행했다는 누명을 덮어씌우는 마녀사냥을 통해 수십만 명이 처 참하게 살육당했다. 마녀사냥에 대한 연구는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 지 배 계층과 피지배 계층의 갈등, 자본주의 발흥 및 근대 국가의 탄생과 권력 투쟁, 여성에 대한 혐오 등을 마녀사냥 발생의 원인으로서 제시하였다. 그 러나 마녀사냥은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는 것이 타 당한데, 특히 유럽에 만연했던 흑사병, 인구증가와 경제위기, 종교개혁과 종교전쟁 등의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감과 위기의식이 복합적으로 작 용하며 마녀재판을 통하여 사회적 약자들을 마녀로서 희생양으로 삼게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기독교는 구교와 신교 모두 신의 섭리와 악마의 마술을 구분하는 이분법적 도식으로 마녀재판을 부추겼고, 여성의 존재적 열등함 과 부정함을 강조하는 한편, 인류 타락의 원인 제공자로서 여성을 폄하하 며 사회적 약자 중에서 여성들을 겨냥하여 마녀사냥을 주도하였다. 그러한 마녀사냥의 본질에는 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지도층의 여성에 대한 편견 및 사회적 약자의 대표 격인 여성에게 혼란과 불안의 원인을 투사한 인간의 죄성(罪性)이 자리잡고 있다. 마녀사냥의 문제는 그것이 특정인을 희생양 으로 삼는 방식이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방식으로 투사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따라서 새로운 형태의 마녀사냥을 방지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한 건전한 교리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대정신 및 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이다.

목차

논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II. 중세의 마녀사냥에 대한 연구
III. 중세의 위기와 마녀사냥
IV. 마녀사냥과 여성
V. 나가는 말
참고 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최성훈 Seong Hun Choi. 한세대학교 조교수(실천신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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