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aims to examine Ken Wilber's theory of integral truth and its practical implications. Wilber's "all-level, all-quadrant" approach attempts to honor and include the best of premodernity (the Great Nest of Being), the best of modernity (the differentiation of the Big Three: the Good, the True, the Beautiful), and the best of postmodernity (the integration of the Big Three). His integral approach also implies a type of critical theory. Premodernity was all-level but not all-quadrant. Mdernity was all-quadrant but not all-level (and that got worse when the quadrants collapsed into flatland). Postmodernity set out to integrate the quadrants, instead ended up more fragmented than ever. Wilber's integral approach can help us become more conscious of the evolutionary currents. Since Spirit manifests as all four quadrants (or simply the Big Three), then some aspect of Spirit gets denied or distorted or overemphasized, which sabotages Spirit's full expression and derails the spiritual process in its broader unfolding. Spirit isn't just a higher Self (New Age), or just the web of life (systems theory reductionism), or just the sum total of all objective phenomena (scientism), or just cultural worldview (cultural constructivism). Rather, higher or deeper stages of consciousness development disclose deeper and wider patterns in self, in individual behavior, in culture, and in society―all four quadrants. The world transformation requires our full-quadrant participation. Thus Wilber's integral vision offers us the oppornity to make valuable connections among disparate disciplines and to prepare us for a brave new world.
한국어
현시대는 전근대와 근대와 탈근대가 뒤섞이면서 온갖 주의주장이 난무하는 가운데 정신적 혼돈과 비전 상실이 지배하고 있다. 켄 윌버의 통합 철학은 동서고금의 온갖 분야의 진리를 모아 진화적 홀라키(evolutionary holarchy)로 이루어진 체계적 지도로 통합하여 각각의 진리성과 부분성을 비판적으로 밝혀줌으로써 혼돈의 시대에 새로운 비전을 주고 있다. 본고는 전근대성과 근대성과 탈근대성의 통합이라는 맥락에서 윌버의 통합적 진리관과 통합적 비전을 검토하고자 한다. 윌버는 ‘온수준·온상한’ 접근법(all-level, all-quadrant approach)이라는 체계적 통합 모델을 사용하여 전근대성의 최상(존재의 대둥지)과 근대성의 최상(진·선·미의 삼대 가치의 분화), 그리고 탈근대성의 최상(진·선·미의 통합)을 존중하고 포함한다. 동시에 그것은 온수준(all-level)이지만 온상한(all-quadrant)은 아닌 전근대성과, 온상한이지만 온수준은 아니며 게다가 온상한을 평원적 세계로 붕괴시킨 근대성, 통합이 아닌 극단적 해체와 허무의 늪에 빠진 탈근대성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다. 윌버의 통합적 진리관에서 귀결되는 통합적 비전에 따르면, 온우주(Kosmos)는 온수준·온상한에서 동시에 현현하며 우리는 자신과 인류의 진화를 촉진하기 위해 네 상한(삼대 가치) 모두에 참여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정 상한(象限)에 집착하여 나머지 상한을 무시하는 과학 지상주의, 시스템 이론, 문화 구성주의, 뉴에이지 등은 우리의 비전을 제약하게 된다. 새로운 세계로의 변형(transformation)은 내면과 외면, 의식과 제도 모두에서, 개인의 의식과 집단의 문화, 신체와 사회 제도 모두에서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윌버 모델의 실천적 함의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통합적 접근법
3. 전근대성과 존재의 대둥지
3.1 존재의 대둥지
3.2 형이상학적 영성에서 탈형이상학적 영성으로
4. 근대성과 네 상한
4.1 네 상한과 삼대 가치의 분화
4.2 평원의 세계
5. 포스트모던 대혁명
5.1 미리 주어진 것은 없다
5.2 극단적 구성주의
6. 통합적 비전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