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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이론에 의한 스미스슨 조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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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pretation of Robert Smithson's Sculpture by Entropy Theory

최병길

범한철학회 범한철학 제31집 2003.12 pp.2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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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스미스슨의 엔트로피 이론은 시간의 변화하는 역사적 양극인 먼 과거와 먼 미래를 언급함으로써 유럽의 미술양식을 미국화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한다. 그의 지적 도전은 공간적이지 않고 시간적이다. 그리고 그는 생물학적 비유를 미술사에 부적합한 것으로 간주하며, 추상 표현주의에 잠재하는 인간변형주의도 비판한다.그의 이론의 주요 대상은 나선형이다. 그는 시간을 자신 예술의 주요한 주제 중 하나이자 자신의 가장 중요한 매체 중 하나로서도 취한다. 그에게 있어 시간은 결코 비 실체적 추상이 아니라 항상 만져볼 수 있는 구체적 실재이다. 따라서 그의 대표작인 <나선형 방파제>는 공간과 시간을 통하여 계기적 흐름을 가진 경험으로써 역사적 공식을 대신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한 계기적 흐름의 이미지를 통하여 조각은 정적이고 관념화된 매체로부터 시간적이고 물질적인 매체로 변형되었다. 그는 그러한 나선형 형태를 이용하여 성장과 파괴라는 수많은 연상들을 현상학적 관점에서 유도해낸 것이다. 오웬스는 그의 조각을 우의의 관점에서 고찰하였는데, 그 작품이 환경에 물리적으로 병합된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한다. 그는 더 나아가 환경의 지형적 특이성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관람자의 정신적 반향도 대지에 대한 스미스슨의 특별한 해독에 관계한다고 주장한다. 오웬스는 지속되지 않는 특별한 장소에 설치된 대지-특수성 작품이 무상하다고 보았다. 그러한 점에서 그 조각이 사진으로써만 보존될 수 있을 뿐인데, 오웬스는 이점에 착안하여 사진예술의 우의적 잠재력을 강조하고 있다. 오웬스는 스미스슨의 <나선형 방파제>가 바르트, 레리스, 데리다 등의 이론들과 유사성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스미스슨은 언어를 단단하고, 완고하며, 3차원적인 투영으로 간주함으로써 언어를 관념이 아닌 물질로 보고 있다. 더불어 그는 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텍스트로 간주하므로 기록된 텍스트를 마치 자신의 작품처럼 단단한 재료로 만들어진 것으로 간주한 것이다. 그는 언어가 문자적 의미화와 비유적 의미화 사이에서 작용한다고 보았는데, 그것은 언어를 항상 발전하는 과정으로 보는 견해이다. 그리고 스미스슨의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진 측면 중 하나는 역설적으로 숭고에 대한 낭만주의적 환기를 창조하기 위하여 반 낭만주의적, 반 숭고적 자세를 강력하게 활용하는 방식이다. 그의 작품에서 숭고는 무의미한 인간 현존과 관련지어 구조화되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인

목차

요약문
1. 서론
2. 스미스슨 조각 해석을 위한 엔트로피 이론
1) 형상학적 장으로서의 엔트로피 이론(Entropy Theory as Phenomenological Field)
2) 우의적 장으로서의 엔트로피 이론(Entropy Theory as Allegorical Field)
3) 변증법적 장으로서의 엔트로피 이론(Entropy Theory as Dialectic Field)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최병길 Byung-Kil Choi.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환경조각과 부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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