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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 역설에 논리적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제논류 역설에 등장하는 무한기계(infinite machine)의 초작업(supertask)과 관련된 논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초작업의 최종상태의 논리적 정당성이다. 다른 하나는 아킬레스의 경주가 초작업과 본질적으로 동등한가라는 점이다. 이전에 발표한 글에서 필자는 초작업의 최종상태가 양자역학의 이론적 체계 내에서 모순 없이 이해될 수 있음을 보인 바 있다. 이 글에서는 두 번째 문제를 다룬다. 즉, 초작업의 완수와 아킬레스의 경주는 서로 다른 자유도(degree of freedom)를 가지고 있어 이들 사이에 일대일 대응이 성립하지 않음을 보인다. 또한, 일반적으로 초작업에 대한 비결정적 진술은 시간에 의존하는 물리적 사건이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물리학의 원리 중 하나인 시간역전 대칭성(time reversal symmetry)을 만족시키지 못함을 보인다. 이와 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무한기계의 초작업을 논거로 제논 역설의 논리적 오류를 지적하는 신제논류 역설의 주장이 성립할 수 없음을 보이고, 또한 시간의 흐름을 포함하는 진술의 논리적 정당성을 판단하는 하나의 필요조건으로 시간역전 대칭성을 제시한다.
목차
요약문
1. 서문
2. 신제논류 역설
3. 초작업의 자유도
4. 초작업의 시간역전 대칭성
5. 결론
Abstract
1. 서문
2. 신제논류 역설
3. 초작업의 자유도
4. 초작업의 시간역전 대칭성
5. 결론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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