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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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현재 윤리적 쟁점이 되고 있는 인간배아복제의 논쟁점과 관련하여 미래의 책임윤리를 어떻게 설정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해 살펴보는데 있다. 먼저 배아는 어느 시점부터 인간이라 할 수 있는 가의 논점이 생명윤리 논쟁의 출발점이다. 그 시발점은 인간배아의 도덕적 지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인간배아의 도덕적 지위에 관해서는 전문가들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다. 즉 완전한 인간, 단순한 세포 덩어리, 잠재적 인간이 그것이다. 향후 인간배아 복제로 인해 인간복제가 곧 현실화된다면, 인간에게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이런 점에서 생명공학시대의 인간행위는 그 행위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과제를 더욱 떠맡게 되었다. 여기서 인간배아복제가 사회적 문제로 야기될 때, 그 책임은 그 행위의 결과를 단지 개별적인 개인의 책임으로 한정하여 묻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책임을 수반해야 한다는 측면을 강조하여 사회전반의 총체적인 관점에서 파악해야 한다. 따라서 책임의 궁극적인 원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좋은 삶이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행위는 그 행위를 수행하는 개인에 의해서 최대의 행복을 산출하는 경우가 아니라 그 행위에 의해 영향을 받은 당사자들에게 최대의 행복을 산출하는 경우가 옳다는 것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1. 인간배아 복제의 논쟁점은 무엇인가?
2. 인간배아 복제의 허용범위는 어디까지인가?
3. 인간배아 복제와 책임윤리
4. 맺는 말: 인류의 질적인 행복을 위해
참고문헌
Abstr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