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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본 진리 : 고통, 진리, 진리의 방편성

원문정보

Truth from Buddhist Perspective : Suffering, Truth, and Expediency of Truth

안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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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Buddhist truth is expedient. It leads us to obtain right view and cease suffering. This paper explores the heart of Buddhist truth by taking ‘suffering, truth, and expediency’ as key words. The main ideas of this paper is as follows. 1. Buddhist truth as a matter of knowing and ceasing suffering deals with inherent suffering of humans. 2. The Four Noble Truths are a representative and inclusive truth that comprehends all the truths told by the Buddha. 3. According to the Four Noble Truths, human knowledge is bounded by the mind of attachment, craving, or greed-hatred-confusion, and this defiled mind can be destroyed by practicing the fourth Truth (The Noble Eight-fold Path). 4. The Noble Eight-fold Path as a way of self-transformation helps us to purify bodily actions, talks, and thoughts. When the purpose of nibbāna is fulfilled through this self-transformation, Buddhist truth completes its role as an expedient means. 5. When we say that truth is an expedient means, it means non-attachment and usefulness/beneficialness. What this theory of Buddhist truth implies is as follows.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o cease suffering, the ‘fundamental’ cause of suffering is not external but internal, and truth with nature of non-attachment and usefulness is expedient. We distort truth by our defiled desires and attach to it. Futhermore, We alienate ourselves from truth on our own.

한국어

불교 진리론의 특징은 사견을 버리고 정견에 다가감으로써 고통지멸에 이르게 하는 방편성에 있다. 이 글은 고통, 진리, 방편을 키워드로 택해 초기불교에 나타난 진리의 요체를 탐구한다. 이 논문의 핵심주장은 다음과 같다. 1. 진리론은 고통의 자각과 해소 사이의 문제로서 인간존재에 본래적으로 내재된 고통의 문제를 다룬다. 2. 사성제는 대표적포괄적 진리로서 붓다가 말하는 모든 진리를 대표하고 포괄한다. 3. 사성제에 의하면 중생의 인식은 집착, 갈애, 혹은 탐진치라는 중생심에 묶여 있는데, 이러한 중생심을 지멸시키는 방법이 사성제의 도제/팔정도이다. 4. 팔정도는 중생으로 하여금 신구의 청정을 익히게 하는 자기변형의 수단인데, 이러한 자기변형을 통해 열반이라는 목적이 달성될 때 진리는 방편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것이다. 5. 진리가 방편이라고 할 때, 그것은 진리에 대한 무집착과 진리의 유용성/유익성을 의미한다. 이러한 불교 진리론의 시사점은 이렇다. 즉, 고통해소 만큼 절실한 것은 없으며, 고통의 ‘근본적’ 원인은 밖에 있지 않고 우리 안에 있으며(고통의 계기는 우리 안의 ‘갈애, 집착, 탐진치’라는 중생심, 그리고 이로부터 비롯되는 사견이며), 진정한 진리는 방편적이어서 자기부정의 무집착과 자기활용의 유용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진리론의 관점에서 볼 때 중생은 오염된 욕망에 따라 진리를 왜곡하여 인식하며 그렇게 인식된 진리에 집착한다. 그리고 스스로를 진리에서 소외시키고 탐진치의 삶/문명을 사랑하고 추구한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진리의 중심문제로서 고통
3. 고통지멸의 방편으로서 진리/사성제
4. 진리의 방편성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안옥선 Oksun An. 순천대학교 인문학부 철학전공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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