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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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중시하는 것은 동북아시아의 오랜 전통이다. 이러한 전통은 바로 이름(名)과 실제(實)의 관계를 논의하는 명실관계의 문제로 귀결된다. 명실관계는 중국고대인들이 사회정치적 혼란을 해결하여 질서를 건립하기 위해 몰두한 문제이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사회혼란의 원인이 이름과 실질이 괴리되어 서로 부합되지 않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명실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자는 명(名)으로 실(實)을 바로 잡는 정명론을 제시하였으며, 묵자는 실을 취해서 명을 부여하는 견해를 주장하였고, 노자는 무명론(無名論)을, 공손룡은 명실론 등을 제시하였다. 순자는 이들의 주장을 공자의 정명론을 중심으로 비판적으로 수용 종합하여 실천적인 측면과 논리적인 측면을 모두 집대성한 정명론을 제시한다. 순자는 정명이 사회질서를 실현하는 필요조건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는 이름을 바로잡아야 하는 목적과 어떻게 이름을 바로잡을 수 있는지, 그리고 이름을 바로잡을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지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위의 문제를 검토하고, 정명의 문제는 여전히 마음의 인식작용이 잘 발휘되느냐에 달려있다는 점을 지적하려고 한다.
목차
요약문
1. 서론
2. 정명은 사회질서를 실현하기 위한 필요조건
3. 정명의 사회적 의미와 인식적 의미
4. 정명의 근거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1. 서론
2. 정명은 사회질서를 실현하기 위한 필요조건
3. 정명의 사회적 의미와 인식적 의미
4. 정명의 근거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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