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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심은 도덕적으로 정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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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ENVY MORALLY JUSTIFIABLE?

김한승

범한철학회 범한철학 제57집 2010.06 pp.317-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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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We have two seemingly conflicting intuitions on envy. One is that envy is not morally right and the other is that there are some cases where envy is morally justifiable. In this paper I shall deal with the problem of resolving these two intuitions. (I shall call this problem 'the problem of envy'). I start with analyzing the constituents of envy. One of my claims supported by this analysis is that the range of the envied does not have to be limited to the group of neighbors. Also I shall argue that there is ambivalence in envious persons' attitudes toward luck of the envied, which implies the moral dimensions of envy. This shows, I shall argue, that the strategy of solving the problem of envy by eliminating envy from the realm of moral emotions, which is adopted by Rawls and Ben-Ze'ev, is not successful.

한국어

시기심에 관해서 우리는 두 가지 직관, 즉 시기심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는 직관과 시기심이 도덕적으로 정당할 수 있다는 직관을 가지고 있는데, 필자는 이 둘의 충돌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시기심의 문제’)를 제기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시기심에 대한 잠정적인 규정에서 출발하여 시기심을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해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시기심을 느끼는 사람이 경쟁자로 여기는 사람들의 범위가 구체적인 자기 주변 인물들에 국한될 필요는 없다고 필자는 주장한다. 또한 필자는 시기심을 느끼는 사람이 경쟁자의 행운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양가적인 측면이 있으며, 이로부터 시기심이 갖는 도덕적 특성이 드러난다고 주장한다. 이런 점에서, 롤즈와 벤지브와 같이, 시기심이 도덕적 감정이 아님을 주장함으로써 시기심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략은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목차

요약문
0. 당혹스러운 쾌감
1. 다이나믹 코리아: 시기심의 문제
2. 시기심, 그리고 그와 유사한 감정
3. 시기심의 유형
4. 경쟁자의 범위
5. 행운과 불평등
6. 도덕적 감정
7. 남의 불행을 즐김 그리고 남의 부러움을 받음
8.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한승 Hanseung Kim. 국민대학교 교양과정부 조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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