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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와 여성 : 보부아르의 『제 2의 성』과 해석학적 여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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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degger und Frau: Simone de Beauvoirs Le Deuxième Sexe und der Hermeneutischer Feminismus

박유정

범한철학회 범한철학 제53집 2009.06 pp.24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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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meiner Arbeit handelt es sich um den hermeneutischen Feminismus. Der hermeneutischer Feminismus ist eine philosophishe Herausforderung, daß wir Simone de Beauvoirs Le Deuxième Sexe durch Heideggers Hermeneutik erläutern wollen. Und diese Herforderung wird eine philosophische Erläuterung über der Literatur. Zunächst behauptet Le Deuxième Sexe als die Feminismus Klassik die Fraubefreiung. Die Fraubefeiung, die Le Deuxième Sexe behauptet, wird erworben durch Existenz Aufstellung der Frau. Denn der Mensch seine Befreiung nur durch seine Existenz hat. Aber In Historie mißlang die Frau ihre Existenz zu aufstellen, und deshalb wurde sie der zweite Sexus. So könnte die Frau erwerben ihre Befreiung durch ihre Existenz Aufstellung. Aber Existenz Befreiung ist nicht, in heideggerschem Standpunkt, eine aktuelle Befreiung. Denn die ontologische Kondition der Frau durch Existenz Befreiung nicht erschlossen wird. Das heißt, das Existenzmodell der Fraubefreiung hat nur “menschliche Wahrheit,” denn diese Wahrheit kann nicht die ontologische Wahrheit, Aletheia erschließen. diese Aletheia in Heidegger wird “feministische Wahrheit” genannt. So sollte vorwärts gehen die Wahrheit der Existenz in Le Deuxième Sexe zu die Wahrheit als Aletheia, die kann die wirkliche Fraubefreiung gewähren. Folglich gelangen wir zu dem Schluß, daß die aktuelle Fraubefreiung könnte in ontologische Warhrheit der Frau verwirklichen werden. Diese Behauptung durch Heideggers Ontologie hat ihre Bedeutung zu erläutern Literatur wie Le Deuxième Sexe.

한국어

이 글은 하이데거의 해석학을 보부아르의 『제 2의 성』에 비판적으로 응용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보부아르의 『제 2의 성』이 선택된 이유는, 그것이 페미니즘의 고전으로서 그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글이기 때문이다. 즉 『제 2의 성』은 페미니즘의 문제를 실존철학 및 현상학과 같은 현대 철학을 가지고 분석하면서도 동시에 그것을 문예적 향취를 가지고 서술하고 있다. 따라서 이 글은 하이데거의 해석학을 통해 페미니즘의 고전인 보부아르의 『제 2의 성』을 분석하여 이른바 ‘해석학적 여성학’을 전개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선 보부아르는 『제 2의 성』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제 2의 성으로 강등된 이유를 분석하고, 그러한 역사적 사실을 고발한다. 그리고 이렇게 여성이 제 2의 성으로 자리 매김 된 것은 ‘여성의 선천적 열등성’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여성의 후천적 예속성’에 기인한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이러한 예속성은 그것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여성신화’를 만들어내고, 그러한 신화 속에서 여성교육이 행해지면서 여성은 자신을 예속된 존재로 느끼는 여성의 ‘여성체험’을 형성하기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러한 여성의 상황으로부터 보부아르는 여성이 해방되는 길을 제시한다. 그것은 여성이 자신의 실존적 초월을 통해 주체성을 확립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여성의 예속은 여성이 그녀의 실존적 주체 확립에 실패한 데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즉 인간은 자신의 실존투쟁 속에서 그의 본질을 초월에 의한 주체확립에서 확보해야 하는 존재인데, 여성이 그러한 실존적 초월에 실패함으로써 그녀는 남성의 주체에 대한 타자로서 그에 예속되고 말았던 것이다. 따라서 여성의 진정한 해방은 여성이 자신의 열등성이 예속성임을 자각하고, 그로부터 자신의 진정한 실존적 주체를 확보하고자 초월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보부아르는 주장한다. 이에 비해 하이데거의 해석학은 그러한 실천철학적인 함축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것은 오로지 존재물음을 해결하고자 하는 존재론적인 열망에 집중되어 있다. 그렇지만 하이데거의 존재론은 윤리학을 포함하는 존재론으로서 전통적인 영역존재론을 넘어서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이데거 존재론이 가지고 있는 진리개념을 분석한다면 보부아르의 논의를 분석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하이데거에서 진리는 비은폐성으로서 ‘알레테이아’이다. 이것은 그의 전․후기의 사유 속에서 변화를 겪지만, 일관되게 그것은 존재자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개시성(Erschlossenheit)이자 밝힘(Lichtung)이다. 이러한 존재진리는 사유이자 회상으로서 진리의 여신적 성격, 즉 ‘여성적 진리’에 다름 아니라고 하이데거는 말한다. 즉 아르케의 확보로부터 피어난 서구의 전통철학은 남성적 진리를 발견하는 데 그쳤다면, 하이데거의 알레테이아는 그러한 진리의 존재론적인 조건을 비은폐시키는 근원적인 진리로서 여성적 진리인 것이다. 따라서 하이데거는 존재진리로서 이러한 근원적인 진리를 남성적 아르케의 진리조건을 감추면서 비은폐시키는 알레테이아로 해석하고, 이를 여성적 진리라고 규정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비추어 볼 때 보부아르의 여성해방의 메시지는 남성적 진리를 주창하는 데 머물고 있다. 즉 보부아르의 논의는 제 1차와 제 2차에 이르는 여성해방 운동의 역사에서 제 1차 운동을 종합하고 제 2차 운동으로 전환을 가능하게 하며, 심지어 미래의 페미니즘 논의를 위한 비판의 모델이 되고 있지만, 그것은 진리론의 관점에서는 하이데거에 의해 폐기되어야 할 주장으로 비판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첫째 보부아르의 논의가 그 진리성에서 명백한 한계를 가진 남성적 진리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로 그것은 그러한 진리성의 한계로 인해 실천적으로는 여성의 참된 해방을 창도할 수 없다는 이유이다. 후자의 이유는 이미 80년대의 여성주의에서 보부아르의 논의를 순진한 계몽주의의 남근성에 머물고 있다고 비판하는 것과 동일한 맥락을 갖는다. 따라서 보부아르가 주장하는 진정한 여성해방은 남성적 진리에 불과한 여성의 실존주체를 위해 초월해야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은 여성의 존재론적인 진리로서 여성적 진리가 열어 밝혀지도록 하강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 하이데거의 해석학은 보부아르의 페미니즘을 위해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보부아르 페미니즘이 갖는 실천성도 결국 그의 존재론적인 조건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견지에서 하이데거의 해석학은 존재론에 대한 이론적 탐구에 머물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실천적인 의미지평까지 포함하고 있는 철학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보부아르의 『제 2의 성』을 하이데거의 해석학을 통해 분석함으로써 그녀의 페미니즘이 이른바 ‘해석학적 여성학’이 되어야 할 필연성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목차

요약문
1. 서론
2. 신화와 체험: 여성성과 여성화
3. 존재론적 진리의 여성성: 여성적 진리로서의 알레테이아
4. 해석학적 여성학: 여성해방의 문제
5. 결론
참고문헌
Zusammenfassung

저자정보

  • 박유정 Yujeong Park.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외래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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