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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미술의 회고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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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spect and Prospect of Korean Contemporary Art

손청문

범한철학회 범한철학 제52집 2009.03 pp.365-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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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full shift of Korean Modernism art had begun from Art Informel around 1960 and reached to perform revelation of independent aestetic consciouness that emotion native to Korea was brought in confronting with the era of Monochrome. Further, the popular art trend in 1980s was developed under the antagonistc composition with Modernism. Since 1990s, the domestic painting circle has been seized by the heat of Postmodernism. At the beginning of the 21st century, we are living in the flood of various visual images where there are traditional black-and-white drawings, landscape painting in impressionists' style and installation set and cutting-edge high-technology next to them The current cultural stream has chaotic culture identity in the urgent situation that overflowing and overwhelming of visual images produced by mass media. Thus, the majority of the class possessing culture is fascinated by the charm of copied visual images that media shows and the crisis of cultural arts is bound by the electronic system accelerates the phenomena of ‘dehumanization of art’. From certain point of time, the topic of 'the deadnes of art' has been spread. Therefore, the major subject of art culture in the new century should be focused on recovering the lost humanity. For example, in the connection of Postmodernism, plurism that recovers centripetal force of art pieces, indeed, new direction of creation based on the ‘Chaosmos’ concept should be realized.

한국어

이 글은 1960년대 앵포르멜, 즉 비정형적 추상표현주의로부터 1990년대 다원적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을 짚어 봄으로써 동시대적 미술이 지닌 특징과 문제점을 환기하고자 쓰여 졌다. 그 흐름은 크게 네 갈래로 이어지는데 첫째, 국내 화단의 본격적인 모더니즘은 1957년경, 6.25세대를 중심으로 하여 출발한다. 일명 앵포르멜 운동은 화면 구성 상에서의 비정형화와 함께 격한 제스처에서는 액션 페인팅의 성향이 부각됨은 물론 시대적 정황에서 야기된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가 감돈다. 둘째, 1960년대 말 이후 모노크롬미술운동은 비물질주의와 범자연주의를 모토로 하여 가장 한국적인 모더니즘의 질적 개화를 주도했다. 모노톤 작가들의 화면은 모든 일루젼 혹은 색채를 포함한 정감을 철저히 배제하고 평면을 가장 중성적인 색채인 흑과 백의 색면으로 전화시킴으로써 회화를 극한적인 상태로 몰고 간다. 그러나 서구 미니멀리즘처럼 자체 환원적인 성향을 지니지만 화면은 물리적 최소단위로서의 논리적 사유공간이라기 보다는 이른바 물성과 정신성이 일체화된, 생성적 공간으로서의 사색적, 명상적 성격이 농후하다. 셋째, 1980년대 민중미술운동은 현대미술의 형식주의, 순수주의에 대한 문제를 재검토하기 시작했고 한편으로는 반독재, 민주화 투쟁과 사회참여, 정치참여 등 시민의식의 상승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그로인해 미술의 효용성 및 인권 그리고 계급투쟁과 같은 문제가 제기되면서 민중미술운동은 이를 웅변하는 문화저항운동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넷째,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의 사회, 문화현상은 복잡 다양해지기 시작한다. 다양한 가치관의 혼재, 철학의 빈곤화, 국제화 양상, 소비중심의 사회 분위기, 매스미디어의 증대,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상호침투현상 등 후기 산업사회의 징후들이 고개를 내민다. 이 시기에 서구 포스트모더니즘이 국내에 유입되면서 그 유사유형들이 발견되기 시작한다. 모더니즘과 리얼리즘, 순수와 참여지향이라는 흑백논리의 한계를 절감한 신세대 작가들은 기존의 미술문화에 대한 해석 및 선입견의 부정성을 거론하면서 다원주의에 입각한 참신한 조형어법을 양산해 낸다. 그로 인해 수확된 것이 ‘키치’, ‘인스톨레이션’, ‘탈장르’, ‘매체확산’, ‘ 화면의 다층구조’, ‘주변과 타자에의 재인식’, ‘대중문화의 차용’, ‘페미니즘’ 등을 들 수 있다. 그에 힘입어 창작 방법의 확장의 실례로는 인쇄나 사진은 물론 컴퓨터그래픽의 복제, 각종 영상매체 기술과 전통미술과의 조합을 통한 복합화된 신미술의 등장 등이 목격된다. 이는 곧 고도의 과학기술과 심미성과의 절묘한 만남의 장이자 폭 넓은 미술담론의 확대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동시대적 문화기류가 시각 이미지의 범람과 압도라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문화 정체성에의 혼돈 양상을 띄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문화 향수 층 다수 역시 미디어 매체가 발휘하는 복제된 시각 이미지의 매력에 도취되어 버리고 전자시스템에 구속되어 버린 문화예술의 위기는 ‘예술의 비인간화’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언제부터인가 ‘예술의 종언’이라는 화두가 만연하고 있다. 따라서 21세기 미술문화가 지닌 과제는 필히 상실된 인간성을 회복하자는 지점으로 모아져야 한다. 말하자면 포스트모더니즘의 연장선 상에서 앞으로의 예술작품이 구심력을 회복한 다원성, 즉 카오스모스(chaosmos)개념에 입각하여 새로운 창작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1960년대 이후 한국현대미술의 흐름 - 앵포르멜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1) 전후(戰後) 앵포르멜 미술
2) 한국적 모더니즘의 개화 - 모노크롬
3) 시대정신의 표상으로서 민중미술
4) 탈이데올로기와 파편화된 감수성 - 포스트모던 미술
3.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손청문 Cheongmun Shon. 원광대학교 인문학부 철학과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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