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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근거한 인식적 정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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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temic Justification Based On Memories

김도식

범한철학회 범한철학 제66집 2012.09 pp.27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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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ough the discussion of epistemic justification was mainly about the justification based on experience or inference, I propose an analysis of epistemic justification based on memories from a perspective of evidentialism. Evidentialism claims that epistemic justification is entirely determined by the evidence a subject has. According to this theory, the vividness of memories and a subject’s confidence on memories as well as the contents of memories are counted as evidence. An alleged counterexample to the evidentialism consists of a case where a subject forgot how he acquired the belief. Suppose one formed a belief based on a proper ground while the other formed the same belief based on an improper ground. Even if both forgot how they formed the belief, the objection says they should have different justificatory status regarding the belief. Evidentialism answers the objection by saying that their justificatory status should be the same if they remember the same content with the same vividity. Especially an evidentialist explanation fits more with ordinary intuition by providing an argument in which a person’s epistemic justification should be the same when he formed two beliefs based on different ground with different reliability and forgot how he acquired the beliefs.

한국어

이제까지의 인식적 정당성에 대한 논의가 경험을 근거로 하는 믿음이나 추론을 통한 믿음에 집중되었던 반면, 이 논문에서는 기억에 근거한 인식적 정당성의 논의를 증거론의 입장에서 다룬다. 증거론이란 믿음에 대한 정당성이 인식주체가 가지고 있는 증거에 의해서 전적으로 결정된다는 입장이다. 증거론에 따르면,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는 내용 뿐 아니라 기억의 생생함이나 기억에 대한 확신 등도 증거로 인정되며 이를 통하여 기억을 통한 인식적 정당성을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증거론에 대한 반론은 인식주체가 기억을 어떻게 형성했는지 완전히 잊은 경우에 발생한다. 한 사람은 적절한 근거를 통하여 믿음을 형성하고 다른 사람은 부적절한 근거를 통하여 믿음을 형성했을 경우, 두 사람 모두 그들이 어떻게 믿음을 형성하게 되었는지를 잊었다면 두 사람의 증거가 동일하므로 증거론에서는 이들의 인식적 정당성이 동일하다고 주장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 두 사람의 인식적 정당성은 달라야 한다는 것이 증거론에 대한 반론의 핵심이다. 이러한 반론에 대하여, 필자는 두 사람이 믿음 형성의 계기를 잊은 상태에서, 그들이 기억하는 내용과 생생함이 동일하다면 그들의 인식적 정당성도 동일해야 함을 논증한다. 비록 그들이 믿음을 형성하는 계기는 달랐지만, 그 계기가 잊혀졌다면 두 사람이 믿음을 유지하는 근거는 동일하기에 두 믿음에 대한 그의 인식적 정당성은 같을 수 있음을 설명한다. 특히 이 논문에서는 동일한 사람이 서로 다른 계기를 통하여 다른 믿음을 형성한 후 그 믿음의 계기를 잊었다면 두 믿음에 대한 그의 인식적 정당성은 같아야 된다는 사실을 논증하여 증거론의 입장이 위의 반론보다 더 직관에 잘 맞음을 설명한다.

목차

요약문
I. 들어가는 말
II. 증거론이란?
III. 예비적 논의
IV. 기억에 근거한 인식적 정당성 : 일반적인 논의
V. 잊혀진 기억
VI. 가능한 반론들에 대한 증거론의 대답
VII.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도식 Doesik Kim. 건국대 철학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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