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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탈형이상학적 자연해석에 대한 고찰

원문정보

A study on the anti-metaphysical intepretation of the Nature by Nietzsche

이서규

범한철학회 범한철학 제81집 2016.06 pp.17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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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Die vorliegende Abhandlung untersucht den Nietzsches Naturbegriff, der aufgrund des anti-metaphysischen Gesichtpunkts durchführt. Nietzsche zufolge fängt die moderne Naturinterpretation mit der metaphysischen Voraussetzung der Tradition an und diese metaphysische Voraussetzung führt zu der Entnatürlichung der Natur und die Vermenschlichung der Natur. Die negative Auslegung der täglichen Erfahrungswelt, die seit Parmenides hauptsächlich die abendländischen Weltanschauungen beherrscht, verursacht die falsche Naturdarstellung und verfälscht das Wesen des Menschen. Die Sehnsucht nach der transzendenten Welt sowie der Glaube an der Unsterblichkeit der Seele und dem freien Willen, die Unterschätzung der Sinnlichkeit, die moralische Weltinterpretation ist der Ursache der metaphysischen Fehlinterpretation der Naturvoränge. In diesem Sinne kritisiert Nietzsche besonders die Kausalität der Naturphänomene. Er feststellt dabei, daß die Kausal- Interpretation der Naturphänomen nichts anderes als die Vermenschlichung der Natur sei. Alle Naturgesätze sind diejenige, worauf die Gefühle und Wünsche des Menschen übertragen worden sind. So versucht Nietzsche die vermenschlichte Auslegung der Natur aufzuheben und neu aufzubauen. Nietzsche zufolge kann die richtige Interpretation der Natur durch die antißmetaphysische Auslegung zwischen der Natur und dem Menschen vollziehen werden. Dieser Versuch Neitzsches ist nichts anderes als der Versuch der Überwindung des Humanismus und Wieder- setzung der Distanz zwischen des Menschen und der Natur, also neue Setzung der Beziehung des Menschen zur Natur.

한국어

이 논문에서는 『비극의 탄생』, 『우상의 황혼』, 『즐거운 학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등을 중심으로 전통형이상학비판 속에서 전개되는 니체의 자연개념에 대해서 고찰하도록 한다. 니체에 따르면 근대적 자연개념 속에는 형이상학적 가정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형이상학의 가정들이 자연의 탈자연화, 즉 자연의 인간화를 주도한다. 고대 그리스의 엘레아학파에서부터 시작된 현실세계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 초월적인 세계에 대한 동경, 감각에 대한 왜곡된 해석 그리고 종교적 세계관이 만들어 놓은 목적론적 세계관, 영혼의 불멸성에 대한 믿음, 자유의지, 도덕적 세계관 등이 자연을 탈자연화시키고 나아가서 인간의 본질을 왜곡시켜버린다. 이러한 결과는 자연에 법칙을 설정하고 모든 자연현상을 인과적 해석에 근거하여 설명하게 만든다. 니체는 이러한 왜곡된 자연해석을 비판하면서 자연의 인간화가 아니라 인간의 자연화를 시도한다. 그러나 인간의 자연화는 루소적인 자연으로의 회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이에 놓여 있는 차이를 수용하고 이를 통해서 인간의 왜곡된 본질을 바로잡으면서 수행될 수 있다. 특히 니체는 자연을 힘에의 의지로서 파악하고 인간의 육체성을 토대로 전통형이상학이 설정해놓은 왜곡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회복시키려고 한다. 니체는 인간과 자연 사이에서 사라져버린 거리의 파토스를 회복시킴으로써 소박한 휴머니즘을 지양하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한다. 이 논문에서는 니체가 자연개념을 논의하면서 드러내는 전통해체적-탈형이상학적 사유의 특징들과 자연의 인간화가 야기하는 문제점들을 고찰하고, 이것을 극복하는 방안인 인간의 자연화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고찰하도록 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자연의 인간화(Vermenschlichung der Natur)
1) 전통형이상학과 탈자연화
2) 자연의 인간화와 인과법칙
3. 인간의 자연화(Vernaturlichung des Menschen)
1) 자연으로의 회귀와 힘에의 의지
2) 인간의 육체성과 휴머니즘의 극복
4.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서규 Lee, Seu-Kyou.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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