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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함과 가능 세계 : 잠자는 미녀의 경우

원문정보

Credence and Possible Worlds : Lesson from Sleeping Beauty Problem

김명석

범한철학회 범한철학 제80집 2016.03 pp.239-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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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We get frequently confused about credence. Good example is when we try to answer to the sleeping beauty problem. The thirder who considers 1/3 as an answer to this problem follows the so-called ‘the possibilist method of calculation.’ L. Vaidman and S. Saunders who commit to the many worlds interpretation of quantum mechanics adopt this method. According to their calculation, halfer who considers 1/2 as an answer to the problem will encounter an inconsistency, if he exercises the thought experiment over two weeks. In this paper I argue the possibilist method of calculation is doubtable. If we work the sleeping beauty thought experiment over two weeks, and we toss a coin on each sunday night, it can be proved that halfer could recover the consistency.

한국어

신념도 또는 믿음직함은 우리를 자주 혼란스럽게 한다. 믿음직함의 혼란스러움을 잘 보여주는 예는 잠자는 미녀 문제이다. 이 문제의 합당한 답이 1/3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이른바 ‘가능주의 계산 방식’이라는 것을 따르고 있다. 이 방식은 가능한 일들이 모두 벌어진다고 가정한 후, 이 가운데서 자기 자신이 몇 군데 있을 수 있는지를 헤아림으로써 믿음직함을 계산한다. 양자역학의 많은 세계 해석을 지지하는 베이드먼과 소운더스는 가능주의 계산 방식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계산에 따르면, 잠자는 미녀 사고실험을 여러 주에 걸쳐 반복할 경우, 1/2주의자는 한 주에 걸쳐 진행할 경우와는 다른 결과를 얻게 된다. 하지만 일반화된 잠자는 미녀 문제를 가능주의 계산 방식에 따라 풀이할 경우 매우 야릇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이는 가능주의 계산 방식이 미덥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아가 일반화된 잠자는 미녀 실험을 여러 번 반복할 경우에도 가능주의 계산 방식은 예기치 못한 결과를 얻게 된다. 이러한 혼란스러움이 생긴 까닭은 동전을 던지는 시점의 중요성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잠자는 미녀 사고실험을 여러 주에 걸쳐 반복하고자 한다면, 각 주의 일요일에 동전을 던져야 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가능주의 계산 방식
3. 가능 세계를 다루는 익숙한 방법
4. 가능주의 계산 방식의 야릇한 귀결
5. ‘이미’와 ‘아직’의 중요성
6. 나오는 말
참고 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명석 Kim, Myeongseok.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조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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