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Roland Barthes’ writing and Haikus
초록
영어
This paper examines the basis of Roland Barthes definition of Haikus as the best means of utilizing a symbol system and also his introduction of Haikus to his writing.The writing he seeks to achieve is that of the creation language. He does this through the free actions of the author in relationship between creation and society. He demanded the cessation of ideological writing in order to write Signifiant and Signifié, which was beyond any ideology or purpose. He thought that the value of the Haiku as a symbol system lies in the subject of the utterance, the individualization of a social code, and the neutrality of the subject. For him, the 5・7・5 type and spacing in Haikus were the material elements that could embrace the beauty of the blank space through disconnection and circulation. Additionally, the individualization of the social code of Kigo and Kirage, was the distinct element that led to the subjective haiku becoming more individualized. In particular, he thought that the pleasure of reading the beauty of the blank space between the lines was the decisive factor of reading. Therefore, for him, Haikus were the best form of reading and writing. The individualization of this code extends a meaningless to Signifié and profound meaning to Signifiant. In the writing of Degree, Zero he suggests that this type of writing is a neutrality of the of subject As such, he considered the writing of Haikus as the writing of Degree Zero. For him, Haikus are a form of a memo that could no longer be reduced, it was a type of writing that extended to the infinite world of metaphor that he seeks to achieve.
한국어
본 논문은 롤랑바르트가 하이쿠를 최고의 기호체계로 정의하며, 하이쿠의 글쓰기를 자신의 소설의 글쓰기에 도입하고자 한 이유와 그 기준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그가 추구하는 글쓰 기란 작가의 자유적인 행위에 이루어진 언어창조이다. 이것은 의미 없는 기표에 의한 기의의 무한한 확장의 글쓰기이며, 이것이 영도의 글쓰기이다. 그는 하이쿠 기호체계의 가치를 발화행위의 주체, 사회적 코드의 개별화, 주제의 중립에 두었다. 그에게 있어서 하이쿠 5・7・5 형식의 활자 배치와 행간은 물질성의 마(間)로써 단절과 순환에 의해 여백의 미(美)를 읽어 낼 수 있는 독서의 결정적인 요소였고, 사회적 코드인 계 절어와 기레지의 개별화는 주관적인 하이쿠를 개별화로 이끄는 요소였다. 사물 자체에 의한 주체의 순간적인 포착은 독자로 하여금 개인의 체험된 감각을 통해 순간의 진리를 느끼게 하 는 순간의 개별화이다. 대상의 행위나 사건의 순간적인 사실 만을 기술하는 하이쿠는 순간의 진리에 의한 감동이나 동의 외에는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다. 이 글쓰기가 그가 말하는 주제 의 중립이고 영도의 글쓰기이다. 더 이상 압축할 수 없는 메모와 같은 형식의 하이쿠는 그가 추구하는 은유의 무한한 세계로 확장되는 글쓰기였다. 이것이 그가 말하는 최고의 글쓰기이 며, 언어의 유토피아이다.
목차
1. 들어가기
2. 롤랑바르트의 글쓰기
2.1. 언어체(langue)와 작가의 파롤(parole)의 관계
2.2. 문학적 글쓰기에 의한 언어 유토피아
2.3. 롤랑바르트의 ‘영도(零度)의 글쓰기’
3. 롤랑바르트에 의한 하이쿠의 기호체계
3.1. 하이쿠 형식의 물질성 ‘마(間)’
3.2. 코드의 개별화
3.3. 주제의 중립
4. 하이쿠의 글쓰기에서 소설의 글쓰기로의 이행
5. 나오기
<참고문헌>
<국문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