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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적 시각으로 보는 정약용과 이제마의 인성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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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istic View on Jeong Yag-Yong and Lee Je-ma’s Theory of Human Nature

고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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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본 논문의 목적은 듀이의 경험적 자연주의 시각에서 정약용의 인성론과 이제마의 인성론을 검토하고 비교하는 데 있다. 정약용과 이제마는 주희의 성즉리를 거부하고, 사람의 본성을 그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싫어하는 성향으로 이해한다. 이것을 근거로 정약용과 이제마의 인성론에는 자연주의적 측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다음 정약용은 사람의 본성을 영지지기호와 형구지기호로 나누어 놓고 영지지기호는 순선무악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편향한다. 반면 이제마는 성향으로서의 사람의 본성은 사람의 생리적 기능이라고 주장하며 사람의 본성에 어떤 도덕적 가치도 부여하지 않는다. 따라서 정약용의 인성론에는 자연주의적 측면과 형이상학적 측면이 공존한다고 할 수 있고, 이제마의 인성론에는 강한 자연주의적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정약용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순선무악한 영지지기호는 초자연적 하늘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부여한 본성이라 하고 그것의 영원불변성을 강조하며 형이상학적 측면을 더 부각한다. 반면 이제마는 사람의 본성은 사람의 경험에 의해 밖으로 드러남에 변화가 생긴다고 하고 그것의 궁극적 근거로 사람의 유기체적 몸을 제시했다. 따라서 정약용의 인성론은 자연주의적 측면도 있지만 강한 형이상학적 측면이 있는 인성론이라 할 수 있고, 이제마의 인성론은 형이상학적 측면이 없는 자연주의적 인성론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어

本論文的目的是通過杜威的‘經驗的自然主義’視角探究和比較丁若鏞和李濟馬的人性論. 丁若鏞和李濟馬拒絕朱熹的性即理, 主張人的本性只是人的‘嗜好’而已. 據此可以推知丁若鏞和李濟馬的人性論具有自然主義成分. 在以上的基礎上, 丁若鏞將人的本性分割為靈智之嗜好和形軀之嗜好, 並著重强調靈智之嗜好純善惡惡的絕對性. 相反李濟馬則認為作為嗜好的人性只是生理的機能而已, 且不為其賦與任何內在的道德價值. 據此可以推知丁若鏞的人性論中同時具有自然主義成分和超越性成分, 而李濟馬的人性論中則具有更濃厚的自然主義成分. 此外, 丁若鏞更進一步主張其純善惡惡的靈智之嗜好是超自然的‘天’賦與所有人的本性, 並強調了它的永久不滅性, 為自己的人性論增添了一份超越的成分. 但是李濟馬認爲人性的終極根據是人的身體, 且人性的外顯隨着人的經驗而變化. 據此可知, 丁若鏞的人性論中雖然也有自然主義成分, 但是更多的是超越性成分. 而李濟馬的人性論則是無超越性成分的自然主義人性論.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성향으로서의 인간본성
3. 정약용의 선택적으로 강조된 영지지기호
4. 이제마의 생리적 기능으로서의 인간본성
5. 정약용의 닫힌 인성론과 이제마의 열린 인성론
6.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고명문 Gao, Ming-Wen . 전남대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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