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Identity proper seems to be out of any troublesome. Although many philosophers have proclaimed some cons against identity, their trials are not about identity simpliciter. Alan Gibbard’s contingent identity thesis also targeted not at identity but at necessitarian thesis which is one thesis of standard view of identity. He present a simple case of contingent identity, ie. Statue Goliath=Clay Lumpl and very detailed argument for contingency of identity. His arguments will be examined here briefly. Then, the scenario is not consistent enough for showing his thesis’s plausibility.
한국어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동일성에 대해서 많은 철학적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실은 동일성 자체는 아무런 문제의 소지를 갖지 않지만, 표준적인 동일성 개념이라고 할 만한 일련의 주장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이 야기되었다. ①반사성 ②라이프니츠 원리 ③필연주의 논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표준적 동일성 개념 각각에 대해서 비판과 대안 제시가 있었다. 여기서는 ③에 대한 이의 제기, 즉 우연적 동일성 주장을 살피고자 한다. 크립키 이후에 확고하게 자리 잡은 필연주의 논제에 반대해서, 여러 철학자가 우연적 동일성이 성립하는 것을 보이기 위해 논증을 제시했는데, 여기서는 기바드(Alan Gibbard)의 논증을 검토 대상으로 삼겠다. 그의 논증은 ③의 반례를 구성하여 진행된다. 그의 반례는 “소상 골리앗 = 점토 럼플”로서 매우 단순하다. 기바드는 이를 통해서 처음으로 명확하게 우연적 동일성 주장을 폈으며, 우연적 동일성 논쟁에서 문젯거리가 되는 항목을 세세하고 명확하기 드러냈다. 또한 골리앗과 럼플의 동일성 주장은 관련된 여러 논점에 시험대 역할을 하였다. 기바드의 반례를 이용한 반박은 여러 비판에 직면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비판인 양상 논증을 검토하겠다. 나는 이 비판이 결정적인 것이 되지 못한다는 점을 주장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기바드를 치명적인 것처럼 보이는 비판에서 구한다고 해도, 나는 그의 반례를 구성하는 각본이 매우 기초적이지만 결정적인 측면에서 실패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목차
1. 머리말
2. 표준적 동일성 개념과 기바드 반례
3. 반론1
4. 반론2: 각본의 난점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