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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시민센싱 : 포스트후쿠시마 방사능지도 그리기의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원문정보

Reply Citizen-sensing : Risk Communication in Post-Fukushima Radioactive Pollution Map Drawing

이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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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explains the development of citizen sensing that detected radioactive contamination, mapped the data and shared it through social media immediately after the Fukushima nuclear accident. In this way, this is an attempt to highlight the process by which a new form of sensitivity and responsibility with regards to radioactive hazards is created. In particular, by focusing on the activities of SafeCast, which consists mainly of hacker spaces, DIY-sensing and crowdsourcing, in the immediate aftermath of the Fukushima nuclear accident, this study explores the process by which the citizens’ abilities to sense and respond are intensified by means of devices and concepts that reflect the citizens’ interests. By re-translating sensitivity and responsibility into sense+ability and response+ability, the researcher suggests that the post-Fukushima citizen sensing can be contrasted to the world divided into science and politics, knowledge and faith, values and facts, experts and public, and that it is stylizing a new form of life. First, the study will examine the post-Fukushima State-citizen relationship and elaborate on the formation of a public around the issue of radioactive contamination. In this way, this created an opportunity for the ideas of citizen sensing to emerge as a new form of risk communication. Secondly, this study suggests that citizen sensing has a sensory ability that distinguishes it from existing government organization and civil movements, by exploring the process of radioactive contamination detection by SafeCast, formed through the merging of hacker spaces and DIY-sensing. Thirdly, by describing the process by which radioactive contamination maps are created and shared through crowdsourcing, this study reveals that SafeCast’s response ability is distinguished from other agencies that create radioactive contamination maps. Fourthly, this study considers the discussions about the validity analysis of SafeCast’s radioactive contamination detection and mapping, as well as the possibilities of a worldview that does not merely consider scientific validity and values to be mutually exclusive.

한국어

이 연구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직후 방사능오염을 탐지하고 데이터를 지도화 해서 SNS를 통해 공유했던 시민센싱의 전개를 기술한다. 그럼으로써 방사능 위험에 대한 새로운 감수성 과 책임의 양식이 생성되는 과정을 부각시키려는 시도이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고 직후 해 커스페이스, DIY센싱, 그리고 크라우드소싱을 중심으로 구성된 세이프캐스트의 활동에 주목 해서, 시민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장치와 개념을 매개로 방사능 오염에 대한 시민의 감각능 력과 응답능력이 강화되는 과정을 다루었다. 감수성과 책임을 각각 감각+역량(sense+ability) 과 응답+역량(response+ability)으로 재번역함으로써, 포스트후쿠시마 시민센싱이 과학과 정 치, 지식과 믿음, 가치와 사실, 전문가와 대중으로 양분된 세계로부터 대비되어 생성되는 새 로운 삶을 양식화하고 있음을 제시한다. 첫째, 포스트후쿠시마 국가-시민 관계를 고찰하고 방 사능 오염 이슈를 둘러싼 공중의 형성을 기술한다. 그럼으로써 시민센싱의 아이디어가 새로 운 방식의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으로 부각되는 계기를 밝힌다. 둘째, 해커스페이스와 DIY센싱 의 결합으로 형성된 세이프캐스트의 방사능 오염 탐지 과정을 기술함으로써, 시민센싱이 기 존의 정부기구와 시민운동과는 차별화되는 감각능력을 갖추게 되었음을 제시한다. 셋째, 크 라우드소싱을 통해서 방사능오염지도가 작성되고 공유되는 과정을 기술함으로써 세이프캐 스트가 다른 방사능오염지도 작성 기관들과 차별화된 응답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밝힌다. 넷째, 세이프캐스트의 방사능 오염 탐지와 지도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대한 논의를 살펴보고 과학적 타당성과 가치를 나누는 대립항과는 다른 세계상의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한다.

목차

요약
1. 서론
2. 감각역량과 응답역량
3. 포스트후쿠시마 국가-시민 관계와 방사능오염의 공중
1) 피폭 기준치의 정치
2) 핫스팟의 지리학
3) 피재자 정체성
4) 정부의 불투명한 정보제공
4. 시민센싱: 장치와 감수성
1) DIY 센싱과 해커스페이스
2) 세이프캐스트
3) 도시락가이거계수기(bGeigie)
4) 시민 참여의 동기
5) 감수성의 차이
5. 방사능지도 그리기: 응답의 우선순위
1) 감각에 따라 가볍게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 응답능력이다
2) 두 기관의 방사능 오염지도를 통해 나타나는 응답능력의 차이
3) 세이프캐스트의 방사능 오염 지도제작 과정
4) 응답능력의 성과와 그 정치적 위치
6. 결론: 타당성과 가치의 정치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강원 Kangwon Lee. 인천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조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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