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경남 거창지역의 목활자본 문집 간행양상

원문정보

Aspects and Characteristics of Publication of Collections of Works Printed by Wooden Movable-type in Geochang County Area, Gyeongnam Province Korea

송정숙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d the history of Geochang, the figures of Geochang, and the collections of works printed by wooden movable-type and books of Geochang in order to grasp the historical and cultural context of the publication of books in Geochang, Gyeongsangnam-do. The Geochang area was the hometown of Queen Shin, Queen of Yeonsan-gun, and Shin, Queen Dangyeong, the queen of King Jungjong. Due to the lectures of Sung Confucianism by Geung-pil Kim and Yeo-chang Jeong, who are known as “Supodae Lectures”, academics were promoted in the Geochang area, and many talents were continuously produced. Representative figures of Geochang include Hun Im, On Jeong, and Jongseok Kwak. In the Geochang area, 12 Seowons were established from the mid 17th to the late 18th century. Among them, Dosan Seowon, Wangye Seowon, and Pochungsa were sacrificed, and only Pochungsa dedicated to General Sulwon Lee, who died while suppressing Musinran, was not destroyed. Among the collections of works that were engraved in the Geochang area and possessed bookplates, the Serial Collection by Song Byeong-seon was engraved in Geochang area. It can be seen that the academic tradition in the Geochang region coexisted with the Yeongnam study and the Kiho study. The aim of this thesis is to explore some aspects and characteristics of 35 volumes of collections of works printed by wooden movable-type at Geochang county area in Gyeongsangnam-do Province. The author analyzed type of collections of works, their birth year and the family name of the author, the place and the year, and the publisher of the publication, and the printers of these different 35 kinds of the collections of works.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collections of works demonstrate their forefathers’ academic competencies. The types of collections of works were divided into 3 types, Munjip (文集), Yujip (遺集), and Silgi (實記). Of the collections of works 82.9% were Munjip. The authors were local intellectuals. Of these authors 34% of authors were born in the 19th century. Nineteen lineage groups published collections of works at Geochang area. Seventy four percent of the publications were published from 1900 to 1949. In terms of place, most collections of works were published in the worshipping halls for their ancestors. Forty three percent of the collections of works were published within 100 years after the author had died. If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compared with studies in nearby areas such as Sancheong, Hapcheon, and Hamyang, it is expected that the uniqueness of the Geochang area will be revealed more clearly.

한국어

이 연구는 경상남도 거창지역 문집간행의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파악하기 위하여 거창의 역사, 거창의 인물, 거창 의 서원과 책판을 살펴보았다. 거창지역은 연산군의 왕비 신씨(愼氏)와 중종의 왕비 단경왕후 신씨의 관향이었으므로 이들의 즉위와 폐위, 복위와 관련하여 조선후기까지 거창현이 승격, 강등, 승격되었다. ‘수포대 강학’으로 일컬어지는 김굉필과 정여창의 성리학 강의로 거창 지역에 학문이 진작되어 많은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었다. 거창의 대표 적 인물로는 갈천 임훈, 동계 정온, 면우 곽종석을 들 수 있다. 거창지역에는 17세기 중반에서 18세기 후반까지 12곳에 서원이 창건되었다. 이 가운데 도산(道山)서원, 완계서원, 포충사의 3곳이 사액되었으며, 무신란을 진압하다가 전사한 이술원 장군을 향사하는 포충사만 서원철페령에도 훼철되지 않았다. 거창지역에서 책판을 소장하고 있는 문집 가운데 거창 출신이 아닌 연재 송병선의 『연재집』 이 거창에서 판각되었다는 사실은 거창 지역의 학풍이 영남학맥과 아울러 송시열의 기호학맥이 공존했음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거창에서 간행된 35종의 목활자본 문집을 대상으로 문집 간행의 구체적인 양상과 출판문화사적 의미를 파악하 고자 문집의 유형, 저자사항, 간행사항, 형태사항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문집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전체 문집 35종 가운데 문집은 29종(82.9%), 유집은 3종(8.6%), 실기는 3종(8.6%)이다. 33종(94.3%)이 1인의 시문으로 이루어진 별집이고, 2인 이상의 시문으로 이루어진 합집은 2종이다. 목활자본 문집 35종의 저자 35인의 출생연도를 분석하면, 14세기 후반부터 19세기 후반까지로서 19세기 12인, 18세기 9인, 16세기 7인, 17세기 5인, 14ㆍ15세기 각 1인이다. 문집 저자 35인의 성관(姓貫)을 분석하면, 문집을 간행한 19개 성씨 가운데 밀양박씨가 가장 많은 5종의 문집을 간행하였고, 다음으로 선산김씨ㆍ동래정씨․파평윤씨ㆍ하빈이씨가 각 3종의 문 집을 간행하였으며, 다음으로 문화류씨․은진임씨ㆍ진양강씨ㆍ화순최씨가 각 2종, 김녕김씨를 포함한 10개 성씨가 각 1종씩 목활자본 문집을 간행하였다. 거창지역에서 목활자본 문집은 35종 모두 19세기 이후에 간행되었다. 19세기에 7종, 20세기에 28종이 간행되었는데, 20세기 전반기에 26종(74.3%)이 간행되었다. 거창지역에서는 조선조 말기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사회적 격변기에 전통지식인 집단이 문중의 학문을 선양하고 전통적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목활자본 문집을 활발하게 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저자의 사후 문집 간행에 소요되는 기간을 분석하면, 문집의 약 43%인 15종이 저자 사후 100년 이내에 간행되었다. 문집 35종 가운데 문집의 간행소를 파악할 수 있는 문집은 10종이다. 이 가운데 재실은 3종, 누정 4종, 서원 2종, 서당 1종이다. 재실은 용산재, 산천재, 동와재이고, 누정은 일원정 과 고금정, 심소정, 도계정이며, 서원은 구연서원과 영천사이고, 서당은 사우당이다. 문집 권말의 판권지를 통해 목활 자본 인쇄자, 즉 각수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거창에서는 3명의 각수에 대한 정보가 3종의 문집에서 파악되었 으니, 각수의 소재지는 거창, 산청, 경북 고령이다. 이 연구의 결과를 산청, 합천, 함양 등 인근 지역의 연구와 비교하면 거창지역의 독자성이 더욱 명료하게 드러날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초록>

1. 머리말
2. 거창의 인문지리
3. 거창지역 목활자본 문집의 간행 경향 분석
4.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정보

  • 송정숙 Song, Jung-Sook.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8,4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