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논문

산조춤의 역사적 전개와 맥락

원문정보

Historical Development and Context of Sanjo Dance

김영희, 윤명화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Sanjo dance is a dance that was created with the origin of Sanjo music. Sanjo Dance was performed firstly in 1942 by Choi Seung-hee. From the 1950s to the 1970s Sinmuyoung (新舞踊, New Dance) dancers had presented the Sanjo dances. In the 1980s and around, the Sanjo dance did not draw much attention from the entire dance industry. From the 1990s to the present, the first Sanjo Dance was re-examined, and dancers newly presented various Sanjo dances. To summarize the aspects of Sanjo dance, first the Sinmuyoung dancers began to create it, and a number of the new dance-style Sanjo dances were created. In the 2000s, it has also been made in the traditional dance field. Second, after using Gayageum Sanjo by dancers, the musical instruments became more diversified, including the iron gayageum, geomungo, and haegeum, and the Sinawi format was also tried. Third, the Sanjo dance has various sub-titles, which reflect a certain motif or sense of subject matter of creation. However, Sanjo dances in the context of traditional dance tend to form a dance in the composition and flow of Sanjo music. Fourth, you can see creativity, improvisation and diversity in Sanjo dance. Creativity and improvisation are characteristics of Sanjo music, which gave rise to the diversity of Sanjo dance. The Sanjo dances developed in this flow can be divided into three contexts. These are the Sinmuyoung style, the traditional dance style, the mix of Sinmuyoung and traditional dance style.

한국어

산조춤은 산조음악에 연원을 두어 발생한 춤으로 산조음악에 맞추어 독무로 추는 춤이다. 산조춤의 등장은 1942년 12월 최승희의 동경제국극장에서 공연된 <산조>로, 가야금산조의 섬세한 가락을 즉흥적 형식으로 연주한 음악의 흐름을 춤으로 나타냈다고 했다. 이후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신무용가들 중심으로 산조춤이 창작되었고, 1980년대 전후 산조춤이 일시적으로 퇴조했다가, 1990년대부터 산조춤이 새롭게 창작되거나 작고한 신무용가들의 산조춤들이 재조명되면서 산조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 전개된 양상을 정리하면, 첫째 신무용 무용가들이 산조춤을 먼저 창작하기 시작했고, 다수의 신무용 스타일의 산조춤이 창작되었다. 2000년대 들어 전통춤 영역에서도 작품화되 고 있다. 둘째, 음악적으로 가야금산조를 많이 사용하다가 철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으로 악기가 다양 해지고 있으며, 대금, 아쟁, 거문고, 타악이 함께 하는 합주 형식도 시도되었고, 산조음악에 구음을 얹는 경우도 있었다. 셋째, 산조춤에 다양한 부제를 달았는데, 이 부제들은 창작의 일정한 모티브나 주제의식 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전통춤 맥락의 산조춤들은 산조 음악의 구성과 흐름에 집중해서 춤을 구성하 는 경향이다. 넷째, 산조춤에서 창작성, 즉흥성, 다양성을 볼 수 있다. 창작성과 즉흥성은 산조음악의 특성이며, 이 특성은 산조춤의 다양성을 낳게 하였다. 다섯째 산조춤은 1990년대까지 ‘산조’라 칭해졌 고, 2000년대에 이르러 ‘산조춤’이라 칭하였다. 음악 산조와 구분하기 위해 ‘춤’을 붙였을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서 전개된 산조춤들을 세 가지 맥락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신무용 맥락의 산조춤 은 신무용 기법으로 춤추며, 부제를 설정하여 주제의식을 보여준다. 둘째, 전통춤 맥락의 산조춤은 전통 춤 기법으로 춤추며, 산조 음악의 장단 흐름에 따라 춤사위와 정서를 보여준다. 셋째 혼합적 또는 새로 운 해석의 산조춤은 춤의 기법에 있어서 신무용과 전통춤의 기법이 섞여 있고, 산조 음악이나 산조(散 調)의 개념을 재해석하여 반주의 음악이나 악기 구성을 다르게 한 경우이다. 산조춤의 무용사적 의의를 정리하면, 첫째, 산조춤은 1940년대에 새롭게 등장한 춤으로 2020년 현 재까지 약 80여 년 동안 다양한 스타일로 발전해 왔다. 둘째, 창작자의 개성과 철학이 들어 있는 집약체 로 그 시대 춤의 성향과 구성 원리를 반영하였다. 셋째, 전통춤의 영역 중 주제가 정해져 있는 다른 춤에 비해 창작자의 철학과 춤사위를 반영하여 출 수 있는 자유로운 춤이다. 산조춤은 전통춤을 계승하 면서 동시에 새로운 창작의 길을 제시하였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산조춤의 형성
1. 산조의 형성
2. 산조춤의 형성
Ⅲ. 산조춤의 전개
1. 1950∼1970년대 신무용가들의 산조춤
2. 1980년대 전후의 일시적인 퇴조
3. 1990년대부터 산조춤의 새로운 전개
Ⅳ. 산조춤의 세 가지 맥락
1. 신무용 맥락의 산조춤
2. 전통춤 맥락의 산조춤
3. 혼합적 기법의 산조춤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영희 Kim, YoungHee. 김영희춤연구소 소장
  • 윤명화 Yun, MyungHwa.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7,2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