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oday, Korean churches face financial difficulties as they enter the stage of stagnation or degeneration, and thus they can’t provide pastors with basic living costs. Under this circumstance, bi-vocational ministry becomes a reality in terms of theology and the history of churches. The three commandments of Christian education suggested by Harro van Brummelen call for realizing human potential since the commandments respect the dignity of human beings created by the image of God. The Creation Mandate requires that Korean churches examine the history of ministerial practices, remove prejudices about bi-vocational ministry, and elaborate on the operation of seminaries so that theology education is creatively dualized into academic institution and the institution of re-education of pastors. Following the Great Commandment, denominations have to finds ways to support pastors financially so that they can keep the basic economic standard. Seminaries have to provide bi-vocational pastors with courses which connect the theological theories with the ministerial practices so that they can communicate with local communities and preach the gospel as the Great Commission mandates.

한국어

오늘날 한국교회는 정체 내지는 쇠퇴 시기에 진입하며 재정난에 직면하는 한편, 교단 분열과 신학교 난립으로 인하여 목회자의 기본적인 생활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중직 목회는 이제 신학적이고 교회사적인 측면에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이중직 목회에 대하여 본 연구는 해로 밴 브러멜른(Harro van Brummelen)이 기독교적 교육과정을 소개하며 주장한 기독교교육의 3대 명령인 창조명령(The Creation Mandate), 대명령(The Great Commandment), 대위임령(The Great Commission)을 통해 조명하였다. 세 가지 명령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는 인간에게 내재된 잠재력의 실현으로서, 이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모든 인간의 기본적인 인격과 그 가능성을 존중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창조명령의 수행 차원에서 한국교회는 목회 실천의 역사를 점검함으로써 이중직 목회에 대한 편견을 타파하고,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을 통해 신학교육에 있어서 교수자 교류 및 목회와 학문성에 초점을 둔 기관과 목회자의 재교육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이원화하는 창조성을 발휘해야 한다. 사랑의 대명령 수행을 담당할 목회자들에 대하여는 교단 차원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하는 한편, 신학교육에 있어서 이론과 더불어 목회현실을 조명하는 교육과정을 구비하고 다양한 직종과 직무에 대한 재교육과 훈련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중직 목회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목회 실천의 차원에서 대위임령이 위탁한 선교적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