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Multi-Persona’s Cases and Meanings - Focusing on ‘BUKE’
초록
영어
It is not familiar for a celebrity to be recognized as a character in a drama or movie that he or she shows first. By the way, why don’t the characters in the drama post their daily lives on SNS? How about a wellknown entertainer to carry out a variety of missions or give you a new identity to convey a specific message? There is a person who has come to the public in the form of an implicit contract between entertainers and the public. This is “BUKE” which illuminates in this study. While existing characters separate fiction from reality in their works, they almost independently construct areas that distinguish them from “BUKE” through various SNS as well as terrestrial waves. You can explain the reasons for this phenomenon in an interesting and simple way. However, considering the spread of “multipersona” and “a separate identity,” the meaning of “BUKE” is not only interesting. Therefore, this study recognizes the diverse identity of the persona, which is considered to be the “BUKE” inside, allows the process of searching for “real me” and tries to examine the bouquet under the assumption that it is a request for a itinerary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failure. To do this, 1) explore the concept and meaning of “BUKE” and 2) collect and analyze examples and 3) derive what they mean socially and culturally. This research will be meaningful in that it will find areas where academic discussions have not been developed until now by specifically examining the demands and the proliferation of “multi-persona” through “BUKE”.
한국어
연예인이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나 영화 속 캐릭터로 대중에 인식되는 일은 낯설지 않다. 그런데 가상임이 자명한 드라마 캐릭터가 제 이름으로 SNS 계정을 개설하고 일상을 게시한다면 어떨까? 이미 유명세를 자랑하는 인물이 갑자기 독특한 분장을 하고 다른 사람인 척한다면? 한 사람이 여러 정체성을 표명한다면 우리는 이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연예인과 대중 사이의 이 암묵적인 계약이 심화된 형태로 대중을 찾아온 존재가 있다. 본 연구에서 조명하는 ‘부캐’들이다. 기존의 캐릭터가 작품 속 허구와 현실을 구분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데 비해 이들은 공중파는 물론 다양한 SNS에서 ‘본캐’와 변별되는 영역을 거의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이유를 재미로 단순화하여 설명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별도 의 정체성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과 ‘멀티 페르소나’의 확산을 고려하면 ‘부캐’의 의미는 결코 재미에 머물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부캐’로 운위되는 ‘멀티 페르소나’가 개인의 내면에 자리한 다양한 자아를 인정하고,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며, 나아가 실 패의 가능성을 허용하는 여정이라는 가정 하에 ‘부캐’를 검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1) ‘부캐’의 개념과 의미를 살피고, 2) 사례를 수집・분석하며, 3) 이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도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멀티 페르소나’에의 요구와 확산을 ‘부캐’를 통해 구체적으로 살핌으로써 지금까지 학술적 논의가 전개되지 못한 영역을 발굴한다는 점 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멀티 페르소나의 부상
2. 또 다른 나, 부캐의 역사와 의미
3. 게임 밖으로 나온 ‘부캐’, 그 사례와 의미
1) 복면으로 얻은 힙합의 자유와 솔직함
2) 함께 하는 도전과 실패의 자유
3) 직장인의 애환과 꿈
4. 오늘의 ‘부캐’가 마주한 한계와 과제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