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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릿드라마 변주의 병리적 스토리텔링 연구 - <청춘시대>를 중심으로 -

원문정보

A Study on Pathological Storytelling of Chick-Lit Drama Variation - Focus on <The Age of Youth> -

박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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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aims to reveal the aspects of pathological storytelling based on variations of chick-lit dramas. Observations made surrounding the TV drama are as follows. First, depicts the collaborative consumption of urban habitation. This was shown in the form of a ‘share-house’. Second, chick-lit women in possess a language of pain, unlike the vitality of their outer appearance. Third, composes multilayered meanings using image montages and epilogues. The patterned composition of ‘prologueㅡimage montages=titleㅡepisodeㅡepilogue’attracted the diversification of attention that allows for the rich enjoyment of story layers. Housemates appearing in are main characters of chick lit but represent the realistic limitations of women as the language of pain and deformed life cycles. With this, it was implied that the vocabulary of feminism is polluted by misogyny and feminism is still valid. Second, it displayed the understanding and cooperation of women regarding women along with the respect for diversity among women. It idealized solidarity for rational consumption and beautiful days as a semantic crossing of the share-house and the space-time of Belle époque.

한국어

이 연구는 칙릿드라마의 변주에 따른 스토리텔링 양상을 TV드라마 <청춘시대>를 중심으로 살폈다. 먼저, <청춘시대>는 도시 주거의 협력적 소비를 그렸는데 주거에 방점을 둔 ‘셰어하우스’였다. 이는 합리성을 바탕으로 한 공간이자 새로운 여성 연대를 실험하는 장이다. 그리하여 ‘나누어야 한다’는 공존에서 ‘나누어 있다’는 병존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그 이름 ‘벨 에포크’는 공간의 의미를 시간 가치로 이동시켰고 이는 여성이 미혼으로 젊을 때, 연대할 때, 자기 통제권을 발휘할 수 있을 때 아름답다는 통념을 반영했다. 둘째, <청춘시대>의 칙릿 여성들의 내면은 고통의 언어로 점철됐다. 여성 성장에 관한 파레시아를 다루면서 그것이 고통의 내레이션으로 표출됐다. 이로써 여성의 ‘감춰진 판타지’를 넘어 ‘말 못한 두려움’으로 나아갔다. 셋째, <청춘시대>는 이미지 몽타주와 에필로그로써 다층적 의미를 구성했다. 프롤로그와 이미지 몽타주는 주제 격인 타이틀에 대한 클리셰의 집약이었다. 에피소드는 등장인물의 개인적인 경험을 그리는 것으로써 앞선 클리셰의 의미적 반전이었다. 에필로그는 에피소드와 관련한 부차적 스토리들을 인터뷰나 인서트로 덧붙여 이중 플롯으로 기능하여 향유자의 다각적 관찰을 유도했다. 이러한 반복적 구조는 칙릿 장르 고유의 발랄함을 유지하는 장치로도 기능했다. 칙릿드라마로서 <청춘시대>의 당대적 의미는 1인칭 여성 위협의 서사를 공적 표현의 형태로 가시화하는 한편 벨 에포크라는 셰어하우스의 일상을 통해 아름다운 시절을 위한 공존과 병존의 연대를 이상화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경제적으로 의존적이며 여성의 기형적 생애주기를 전제로 한 것은 한계이다. 마찬가지로 보호와 순애보의 이상적 남성상은 가부장적 이미지의 잔존이라는 점에서 아이러니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여성 문화와 칙릿드라마
Ⅱ. 도시 주거의 협력적 소비와 벨 에포크의 공간
Ⅲ. 여성: 고통의 언어, 기형적 생애주기
Ⅳ. 이미지 몽타주와 에필로그의 두 시선
Ⅴ. 청춘시대를 위하여
참고문헌

저자정보

  • 박명숙 Park, Myeong-suk. 창원대학교 강사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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