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schoolbook of Psychology』 is an educational textbook published on July 30, 1907 by Boseonggwan(普成館), a publishing company founded by Lee Yong-ik(李容翊). It is Korea’s first psychology textbook. Boseonggwan was a publishing company and a hub of the ideological movement that engaged in enlightenment activities by translating many books other than educational textbooks as part of the patriotic enlightenment. No previous research has been done on 『The schoolbook of Psychology』. This paper will research 『The schoolbook of Psychology』, considering the context of Japan’s acceptance and translation of Western civilization and the context of colonial Joseon’s acceptance and translation of it. First, in the process of accepting psychology in Japan, we will examine the process in which the thoughts for traditional Confucianism are mutually contacted to discuss psychology and discuss how the framework is reflected in 『The schoolbook of Psychology』. We will also discuss the issue of enlightenment and freedom as to what socio-political context it contains in 『The schoolbook of Psychology』.
한국어
『심리학교과서』는 이용익(李容翊)이 설립한 출판사 보성관(普成館)에서 1907년 7월 30일에 발행한 교육용 교과서이다. 『심리학교과서』는 한국 최초의 심리학 교과서이다. 보성관은 애국계몽의 일환으로 교육용 교과서 이외에 다수 책들을 번역하며 계몽 활동을 펼친 출판사이자 사상운동의 거점이었다. 『심리학교과서』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논문은 『심리학교과서』를 일본이 서양 문명을 수용하고 번역하는 맥락과 그것을 수용하고 번역하는 식민지 조선의 맥락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고찰할 것이다. 먼저 일본에서 심리학을 수용하는 과정에 전통 유학의 사유가 상호 접촉하여 심리학을 논의하는 틀이 형성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심리학교과서』에는 그 틀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논의할 것이다. 그리고 『심리학교과서』에는 어떤 사회정치적 맥락이 담겨 있는지에 대해 계몽과 자유의 문제를 논의할 것이다.
목차
1. 머리말
2. 식민지시기 출판문화와 계몽
3. 심리(心理)의 탄생
4. 『심리학교과서』에 나타난 심리적 구조
5. 『심리학교과서』에 나타난 계몽과 자유
6.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