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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정화운동의 인식과 현재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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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 Recognition and Implications of the Buddhist Purification Movement

이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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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Buddhist Purification Movement was the most important historical event in modern Korean Buddhist history. The Buddhist Purification Movement was an event in which the problems surrounding the changes in modern Buddhism and the legacy of colonial Buddhism. After President Syngman Rhee's statement in May 1954, bhikku who have survived outside, began fierce activities to seize the power of the Korean Buddhist order. Over the eight years, there have been numerous conflicts between Buddhist monks(bhikku) and married monks to occupy of Jogye order and temples across the country. With the launch of the integrated order 1962, the Buddhist Purification Movement was completed, which resulted in Buddhist monks taking the initiative in Korean Buddhism. However, the Buddhist Purification Movement showed a revolutionary tendency to reverse the leadership of the order in a short period of time, leaving many aftereffects and challenges. The Buddhist Purification Movement is half a century away from now, but it has had a strong impact so far. As the aftereffects of Buddhist purification, there have been left Buddhist self-reliance and monastic order autonomy as tasks of the times. Also, the severance of the perception of the history of modern Buddhism is a matter of reflection. In addition, Buddhist purification has emerged as a slogan for end-to-end reform, which is constantly recalled whenever the Jogye order falls into crisis and chaos. It tells us that Buddhist purification has so far served as an unwavering ideology of Buddhist reform. The Buddhist purification ideology has served as a task for the Jogye Order to realize and as the root of the ever-renewing Buddhist innovation.

한국어

불교정화운동은 현대 한국불교 교단 정체성을 확립시킨 역사적 사건이었다. 불교정화운동은 1950년대 중반 본격화되었지만, 실상은 한국불교의 근대적 변화와 식민지 불교의 모순, 한국불교 전통과 승단 정체성을 둘러싼 갈등이 해방 후 잠복기를 거쳐 일시에 폭발한 사건으로 볼 수 있다. 1954년 5월, 이승만 대통령이 대처승은 사찰에서 물러나라는 담화를 한 후 교단의 외곽에서 생존해온 비구승들은 중앙교단을 장악하기 위한 맹렬한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8여 년간 비구승과 대처승간의 교단 주도권 획득과 전국 사찰의 점유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1962년 통합종단이 출범하면서 정화운동이 마무리되고 결과적으로 비구승이 한국불교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하지만 불교정화운동이 종단의 주도권을 뒤바꾸는 혁명적 전개양상을 보이면서 많은 후유증과 과제를 남겼다. 불교정화운동은 지금으로부터 66년 전의 일이지만 현재까지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교정화의 후유증으로서 종단의 정치의존 경향과 극단적 교단 내 분규양태는 불교자주화와 교단자정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부상하게 만들었다. 또한 근대불교 역사인식의 단절도 성찰해야 할 문제이다. 한편, 불교정화는 종단이 위기와 혼란에 빠질 때마다 끊임없이 소환되는 종단 개혁의 구호로 등장해 왔다. 불교정화 이념은 조계종단이 실현시켜야 되는 과제이자 끊임없이 재생되는 불교혁신의 뿌리로서 역할을 해왔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목차

한글요약
Ⅰ. 머리말
Ⅱ. 불교정화운동의 배경과 동인
Ⅲ. 불교정화운동의 전개과정
Ⅳ. 불교정화운동의 현재적 의미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경순 Lee, Kyung-soon.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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