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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복고 드라마의 유행에 대한 고찰 - 드라마 <육남매>를 중심으로 -

원문정보

A Study on the Trends of 1990's Retro Drama - Focused on the Drama <Yugnammae> -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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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opularity of the retro drama represented by did not start abruptly in the mid-1990s. There has been a steady movement to reproduce the past through the media and utilizing it for marketing, but it was popular throughout society and became a central genre of drama because of the economic crisis in the late 1990s. Broadcasters chose retro dramas instead of trendy dramas in order to calm the controversy of publicity and keep pace with the economic downturn, and viewers who faced a sudden crisis responded more to retro dramas. It was often used to emphasize women's sacrifices and to rebuild traditional family images, or to beautify the negative legacy of the past by resetting the collective memories of the past. However, watching retro dramas reproducing the poor times, viewers felt longing for those days, and they were comforted by the current poverty, and they also recalled the lesson of “frugality saving”. It clearly shows what the public was expecting from a television drama amid the economic crisis.

한국어

<육남매>가 대표하는 복고 드라마 열풍이 1990년대 중반 갑작스럽게 시작된 것은 아니었다. 과거를 미디어를 통해 재현하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움직임은 꾸준히 있어왔지만, 그것이 사회 전반적으로 유행하고 드라마의 중심 장르가 된 것은 1990년 후반 경제위기 때문이었다. 방송사들은 공영성 논란을 잠재우고 경제 침체의 분위기에 발맞추기 위해서 기존에 유행하던 트렌디 드라마 대신 복고 드라마를 선택했고, 갑작스러운 위기에 봉착했던 시청자들도 복고 드라마에 더 많은 호응을 보냈다. 그것은 종종 여성들의 희생을 강조하고 전통적인 가족상을 재건하는 데 활용되거나 과거의 집단적 기억을 후경화 시킴으로써 과거의 부정적 유산을 미화하는 데 활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가난했던 시절을 재현하는 복고 드라마를 보면서 시청자들은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는 한편 현재의 가난에 대한 위로를 얻었고 ‘근검절약’이라는 교훈을 되새기기도 했다. 그것은 경제위기 속에서 대중이 텔레비전 드라마에 기대하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며 : 트렌디 드라마에서 복고 드라마로
2. 드라마의 공영성 논란
3. 전통적 가족상의 재건
4. 과거가 주는 교훈과 지나친 미화의 반작용
5. 나오며 : 한국 문화와 복고라는 키워드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태희 Kim Tae Hee. 고려대학교 교양교육원 시간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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