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aims to understand the direction of ‘Korean contemporary art’ through the discourse on ‘the identity of Korean contemporary art’ based on the concepts of ‘globalization’ and ‘deterritorialization’. Since the 1990s, the boundaries of the concepts of Korean culture, ethnicity and territory have been rapidly disintegrating, due to ‘globalization’ and ‘multiculturalism’. With the radical development of the Internet and mass communication, Korean society is facing the era of instant universal access to news and culture from all over the world. In this situation, it is not easy to define the identity of Korean contemporary art, but questioning the identity is instinctive and essential. If ‘Korean contemporary art’ exists, it is essential to have a question about its identity. This paper does not focus on defining the identity of ‘Korean contemporary art’. Instead, through looking at the existential discourse on ‘identity’ in the thoughts and artistic activities of the artists U-fan Lee, Soo-ja Kim and Do-ho Seo, the paper contemplates how they form their identity as artists, and how they are working on their art works based on it. Through this, ultimately, this study discovers an important direction of Korean contemporary art. First, the paper explores how discourses on the identity of ‘Korean art’ began, and how it led to the discourse on the identity of Korean contemporary art. In addition, the two concepts ‘globalization’ and ‘deterritorialization’ are explored in order to discuss the identity of ‘Korean contemporary art’, and this is used to analyse the current situation of the Korean art world. The final section of the paper examines the cases of U-fan Lee, Soo-ja Kim and Do-ho Seo based on the previous analysis, in order to comprehend the impetus behind the current direction of Korean contemporary art.
한국어
본 논문은 ‘세계화’(globalization)와 ‘탈영토화’(deterritorialization)의 개 념 중심으로 본 ‘한국현대미술의 정체성’에 관한 담론을 통하여 한국현대미술의 방향성 을 알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사회는 1990년대부터 세계화와 다문화의 급 류를 탄 이후 고유의 문화, 민족, 영토에 대한 개념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으 며, 인터넷과 매스 커뮤니케이션(mass communication)의 급진적인 발달로 매 시 각 세계 각국의 소식과 문화를 접하는 것이 보편적인 시대를 맞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현대미술’의 정체성에 대한 규정을 하고자 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일 것이나 정 체성에 대한 물음을 가지는 것은 존재의 근원에 대한 사유를 하는 것으로 존재하는 것 의 본능적인 물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국현대미술’이 존재한다고 한다면, 그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가지는 것은 존재의 핵심 사안이며 필수적인 것이다. 이 논문은 ‘한국현대미술’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 는다. 그 대신에 그 ‘정체성’에 대한 존재론적 담론과 현재의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고 있는 미술가들인 이우환, 김수자, 서도호의 사상과 작품 활동의 사례들을 통하여, 그들 이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하고 그것을 발판으로 한 예술작업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 현상들을 고찰하여 한국현대미술의 중요한 측면을 알고자한다. 본문 에서는 첫째, ‘한국미술’의 정체성 담론이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떻게 한국의 현대미 술의 정체성에 관한 담론으로 이어지게 되었는지 알아본다. 또한 현재의 ‘한국현대미술’ 의 정체성에 관한 담론을 위하여 ‘세계화’와 ‘탈영토화’의 두 가지 개념을 알아보고, 현 재 미술계의 상황에 투영하여 분석한다. 본문의 마지막 절에서는 앞선 연구들을 토대 로 한국현대미술을 이끌고 있는 이우환, 김수자, 서도호의 사례를 통하여 한국현대미 술의 추동력의 방향성을 알아본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한국미술의 정체성에 관한 담론; 1990년대 이전
2. ‘세계화’와 ‘탈영토화’, 한국현대미술의 정체성에 관한 담론;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3. 이우환, 김수자, 서도호의 사례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