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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인석의 인의(仁義)갈등과 영월의거

원문정보

이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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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ies Ryu In-suk’s conflict between his benevolence and justice, and the motivation of his uprising at Yeongweol. In Chosun Dynasty, benevolence and righteousness are the best virtues of learned men. But these two are discrete. Benevolence is the expression of human affection as justice righteousness. Human affection is comprehensive love while righteousness is awareness of wrong. Intellects is need for the learned men to practice these virtues. There were two traditional virtues of filial duty and loyalty. In Choseon dynasty, filial duty got more focuses. So filial duty as an expression of human affection was prior to the fidelity as an expression of righteousness. When he was ready to raise the civil army, his step mother passed away. It was hard to decide whether to commit to the 3 year memorial or to raise the army in the mid of memorial. His worries can be understood as the conflict of the contemporary intellectuals’ thoughts and spirits of the age. As a result he practiced the righteousness with human affection. He raised the army amid the memorial period at Yeongweol. He became the leader of the army. He tried to keep human affection prior to the fidelity. Afterwards, he raised the army in the thought that the practice of fidelity is human affection. Namely he saw both virtues as one identity beyond conflicts.

한국어

본고의 목적은 13도의군도총재 류인석(柳麟錫, 1842~1915)의 인 (仁)과 의(義)에 대한 갈등과 영월의거(寧越義擧)를 하게 된 배경을 알아 보는 것이었다. 조선조 선비들에게 있어 인(仁)과 의(義)는 최고의 덕목 이었다. 그러나 인과 의는 분명하게 구별되었다. 인은 인애(仁愛)라 달리 표현할 수 있다면 의는 의리(義理)로 달리 말할 수 있다. 이때 인애는 ‘사랑의 포용적 의미’를 가진다면, 의리는 ‘악(惡)에 대한 배척의 분별적 의미’를 띠고 있었다. 이를 분별력 있게 판별하여 행하는 데는 선비들의 지성이 필요했다. 그 가운데 대두한 것이 효(孝)와 충(忠)이라는 두 가지의 미풍양속이 었다. 이때 조선조의 선비들은 충보다는 효에 더 비중을 두었다. 그 때문 에 인애(仁愛)로 표상되는 효를 행하고자 의리(義理)로 표상되는 충을 나중에 실행한 경우가 있었다. 류인석은 거의를 할 마음의 준비는 항상 되어 있었으나 양어머니의 상을 당하여 갈등을 했다. 삼년상을 모두 입을 것인가, 상중에 의거를 할 것인가 하는 갈등이었다. 이런 갈등은 그 당시 선비들의 생각과 시대정신에 따른 지성인의 갈 등으로 보아도 될 것이다. 그러나 결국 인애가 포괄하는 의리를 행하게 된다. 상중(喪中)에 영월에서 의거를 행한 것이다. 의병대장에 추대되어 서 전쟁을 치르게 되었다. 류인석은 의리보다 상위개념인 인애를 지키려 했으나, 나중에는 생각을 바꿔서 의리의 실천행위가 곧 인애라는 생각으 로 의거를 행하게 되었다. 곧 인애와 의리의 갈등을 벗어나서 둘의 합일 을 꾀하여 실천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어머니상과 의거의 갈등
3. 영월의거와 그의 기치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학주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 원장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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