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Encyclopedia of Korean Culture(韓國民族文化大百科事典) is the result of the research of Korean studies that the Republic of Korea achieved over 40 years after liberation. This encyclopedia contains approximately 70,000 headings that are recognized as important in symbolizing or understanding Korean culture. In fact, it contains almost every cultural element of Korea from ancient times to modern times. However, there is still much to be added to this encyclopedia. This is why we still carry out revised and supplementary projects. In my opinion, important contents that symbolize Korean culture are missing from this encyclopedia. One of these is the Seongssi Bongwan (seonggwan, 姓貫). Every Korean has a seonggwan which is a integrated concept of surname and family origin. This is a core element of Korean culture and at the same time has a number of controversial elements. Because It is related to the identity of people living in modern Korea. Identity disputes are not easy to conclude. So, to avoid this controversy, the seonggwan information was not included in this Encyclopedia. A seonggwan should be listed in this Encyclopedia.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how to record seonggwan information in this encyclopedia. A seonggwan is related to historical figures information. About 18,000 of the total 70,000 entry list in this Encyclopedia are historical figures information. Like the historical figures information, the seonggwan is the most important issue for Koreans to identify their identity, and it is a characteristic that shows the uniqueness of Korean culture. To write seonggwan information, it should set clear criteria for the selection of seonggwan names, descriptions of ancestors, the selection of people related to seonggwan, and the selection of references, which are the most important controversial factors. In this way, conflicts with stakeholder can be minimized. The seonggwan is always a controversial subject in modern Korea. However, in order for this encyclopedia to become the representative encyclopedia of Korea, it is desirable not to be reluctant to debate, but at the center of the debate.
한국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대한민국이 해방 이후 40여 년에 걸쳐 이룩한 한 국학 연구 성과의 결정체이다. 수록된 양이 방대한 만큼 한국문화를 상징하거나 이해하는데 중요한 것으로 인정되는 약 7만여 개의 표제어를 수록하고 있다. 사실 상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문화 요소들을 거의 수록하고 있다. 그런데 이 백과사전에는 아직도 수록되지 않은 내용이 많다. 그래 서 현재도 수정 증보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다 이 중 하나가 ‘성씨본관’이다. 성씨본관은 인물 항목과도 관련된다. 이 사전에 수 록된 전체 7만여 항목 중에서 약 18,000여 항목이 인물 항목이다. 그런데 인물 항 목과 마찬가지로 한국인에게 성씨본관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이면서 한국문화의 독특함을 알려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날 한 국인은 대부분 성씨본관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성씨본관 항목은 한국문화의 핵심 요소이지만 동시에 수많은 논쟁 요소를 지니기 때문에 이 백과사전에 수록되지 않 았다. 소모적인 논쟁으로 비화되는 것을 줄이고자 하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논쟁을 야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씨본관 항목은 이 백과사전에 수록되어야 한다. 이 논문에서는 이 백과사전에 제외된 성씨본관 항목 집필을 위 한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성씨본관 정보의 기술을 위해서는 논쟁을 야기하는 요 소인 성씨본관의 명칭, 성씨의 시조, 성씨 관련 인물의 선정, 참고문헌의 선정 등으 로 나누어 명확한 집필 기준을 정한 후, 이에 따라 집필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성씨본관 항목은 논쟁을 동반하는 주제이다. 그러나 이 백과사전이 한국 대표 백과사전을 자임하기 위해서 는 논쟁을 꺼리지 말아야 하며 오히려 논쟁의 중심에 서야 한다. 성씨본관 항목은 이 사전의 권위를 다시 확인하는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현황과 문제점
Ⅲ. 성씨본관 항목 개발 방안
Ⅳ.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