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n Xiong-shili's Theory of Substance and Function in IChing
초록
영어
Xiong-shili is the most representative scholar in the first generation of the modern Neo-confucianism. Xiong-shili sought to modernize Confucianism in the cultural crisis of the Chinese people, the devastation of the Confucian idea. The fundamental question of Xiong-shili's philosophy is how to establish the relationship between ‘Substance and Function’. Xiong-shili's Substance is a dynamic Substance. Function is a function of Substance itself. In other words, it is not Function that has nothing to do with the Substance, but Function itself is also the Substance. This is the characteristic of Xiong-shili's theory of Substance and Function. Xiong-shili has established his own theory of Substance and Function. And he proved this theory through the IChing (易學). So Xiong-shili's IChing belongs to the Moral Principle Theory of IChing. Substance refers to TaiJi、Qianyuan. This is the source of all things with mysterious, dynamic, shapeless, and lifeless qualities. As such, Xiong-shili only tolerated one source in terms of Substance. This Substance moves because it is not a fixed and immovable Substance. The behavior of the Substance is strange and unpredictable. However, there are two aspects. That is, 'suddenly becomes Yin and suddenly becomes Yang (一陰一陽)'(suddenly closed and suddenly open (一翕一闢); suddenly benevolent and suddenly righteous (一仁一義); suddenly strong and suddenly soft). The Substance reveals itself according to the law of Rejecting each other and completing each other (相反相成).
한국어
슝스리(熊十力)는 량수밍(梁漱溟), 마이푸(馬一浮), 허린(何麟), 장쥔마이(張君勱)와 함께 현대신유가 제1세대에 속한 학자 중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다. 슝스리는 유가적 관념의 피폐라는 중화민족의 문화적 위기에서 유가사상의 현대화를 추구하고자 했다. 슝스리철학의 근본 문제는 ‘체용’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의 문제다. ‘본체’란 일반적으로 현상을 초월하여 객관적이고, 동시에 부동의 실체로 규정된다. 슝스리가 말하는 ‘본체’는 강건하게 생생불이한 역동적 ‘본체’다. ‘용’은 본체 그 자체의 ‘용’이다. 다시 말하면 본체와 전혀 관계없는 ‘용’이 아니라, ‘용’ 자체가 또한 본체라는 것이다. 바로 이 점이 슝스리 ‘체용’론의 특징이다. ‘용’은 주자학적으로 말하면 형이하에 속하고, 리에 의해 다스려지는 대상이며, 허무한 것(불교적 관점)이다. 그러나 슝스리에 있어서 ‘용’은 본체 그 자체의 ‘용’이다. 다시 말하면 본체와 전혀 관계없는 ‘용’이 아니라, ‘용’ 자체가 또한 본체라는 것이다. 바로 이 점이 슝스리 ‘체용’론의 특징이고, 기존의 ‘체용’론과 다른 점이다. 슝스리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체용 이론을 확립한 후, 그것의 이론적 근거를 주역을 통해 증명했다. 그래서 슝스리의 역학은 의리역에 속한다. ‘본체’로서의 태극․건원은 신묘하고 역동적이며, 형체도 없고, 생생불식하는 특성을 지닌 만사만물의 근원이다. 이처럼 슝스리는 본체의 측면에서 오로지 ‘일원’만 용납했다. 이 ‘본체’는 죽어있는 움직이지 않는 사물이 아니기 때문에 움직인다[動]. 그 ‘움직임의 양상’은 비록 신묘하여 예측 불가이지만 정해진 두 가지 양상, 즉 ‘일음일양’(‘일흡일벽(一翕一闢)’․‘일인일의(一仁一義)’․‘일강일유(一剛一柔)’)의 상반상성(相反相成) 법칙에 따라 드러난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본체론
3. 작용론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